가이거, 423마력 허머 H3 튜닝카

고유가와 불경기의 쓰나미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요즘에도 오일 버너로 불리는 허머는 여전히 돈 걱정 없는 몇몇 부류들에게는 매력적이다. 미국의 덩치 큰 자동차를 튜닝 해 유럽 시장에 내놓고 있는 독일 튜너 가이거(Geiger)가 허머 H3의 개성을 강조해 다시 한 번 이들을 유혹한다.

레이싱 스트라이프를 연상시키는 띠와 흰색 보디가 조금 어색하지만 와이드보디 스타일의 풀 보디키트를 붙여 강한 인상을 주고 센터페시아를 비롯해 실내 곳곳에 카본파이버를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H3 중에 가장 고급 유닛인 V8 5.3L 300마력 엔진에 수퍼차저를 더해 최고출력 423마력, 최대토크 434Nm를 완성했고 차고를 조금 낮춰 온로드 주행성을 향상시켰다. 0-100km/h 가속 7초, 최고시속 238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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