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덕후를 위한 드림 컴 투르, 밀-스펙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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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스펙 오토모티브(Mil-Spec Automotive)가 최근 6번째 허머 모델을 공개했다. 미국 미시건 주에 자리한 밀-스펙은 오래된 차를 새것처럼 만드는 것을 넘어 자신들의 디자인 감각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있다. 


그들은 클래식 포르쉐 리스토어 업체로 명성을 쌓고 있는 싱어 포르쉐와 비슷한 길을 가려고 한다. 다만, 주인공의 고성능 스포츠카가 아니라 오프로드의 전설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사진은 그들의 6번째 작품이라는 뜻에서 '006' 타이틀을 달고 나왔다. 도너 모델은 1996년형 허머 H1. 고철에 가까운 모델의 프레임과 보디를 거의 다시 만들었다. 바닥은 알루미늄으로 완전히 새로 만들었다. 덕분에 정숙성은 향상되었고 무게는 줄었다.


4인승 더블 캡 픽업 형태 보디는 케블라를 많이 사용했지만 스크래치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자 우레탄 스프레이로 감쌌다. 반광의 거친 느낌까지 살려 내 밀덕후의 취향을 저격했다. 헤비 듀티 스타일의 범퍼와 알루미늄 스노클을 장착했으며 윈드실드 상단엔 60인치 길이의 LED 바를 붙였다. 


무채색의 투톤 컬러로 무장한 실내의 분위기도 겉과 비슷하다. 블랙 컬러의 가죽에 마린 그레이드 캔버스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모모 프로토티포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다.


리빌딩의 하일라이트는 가변식 에어 서스펜션이다. 필요에 따라서 지상고를 높여 험로 주행성을 확보할 수 있다. 당당한 외모는 20인치 휠에 38인치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끼워 더욱 돋보인다.


파워트레인도 새롭다. 6.6리터 듀라맥스 디젤 엔진으로 쉐보레 헤비듀티와 GMC 픽업에 사용하는 엔진이다. 그대로 사용하진 않았다. 터보를 업그레이드하고 ECU 튜닝 등의 손질을 거쳐 최고출력 500마력을 낸다. 여기에 엘리슨 6단 자동변속기와 2스피드 트랜스퍼 케이스를 포함한 파트타임 4WD를 접목시켰다. 강력한 성능에 맞춰 제동력도 업그레이드했다. 윌우드사의 제품으로 12.25인치의 대형 디스크를 달았다.


밀-스펙에 따르면 이 모델의 값은 29만 달러(약 3억 3,670만원)가 넘는다. 비싸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이미 팔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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