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펜더 요팅 에디션 By Carlex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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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는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표하는 SUV 전문 브랜드다.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다양한 장르의 모델을 생산하고 있지만, 랜드로버는 SUV에 올인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현재 그들의 라인업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우선, 고급 수요를 겨냥한 레인지로버 제품군이 가장 윗급에 있다. 디자인도 그렇지만 소재 하나하나도 부유층의 입맛에 맞춰 선택하는 라인업이다. 레인지로버를 비롯해 레인지로버 스포츠, 벨라, 이보크 등이 여기에 속한다. 


두 번째는 디스커버리 계열이다. 혹자는 가장 SUV 다운 모델이라고 말할 정도로 유틸리티성이 좋다.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는 뜻이다. 공간도 그렇고 오프로드와 온 로드 주행성을 적절하게 조율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울리는 라인업이다. 디스커버리와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속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터프한 이미지의 디펜더가 있다. 디펜더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인데, 적당한 값에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개성적인 디자인을 제공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한데, 최근에 등장한 디펜더를 보면 그동안 유지해왔던 이런 구도가 살짝 엇나가는 느낌이다. 신형 디펜더의 기본가격이 4만 파운드 이상으로 뛰면서 더 이상 농장용 픽업이나 쉽게 구입해 오프로드를 타던 느낌은 아니다. 전보다 고급스럽고 상위 클래스를 노리는 듯하다. 


튜너, 카렉스 디자인(Carlex Design)이 선보인 요팅 에디션(Defender Yachting Edition)은 이런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물이다. 


구형 디펜더에서도 요팅 에디션은 있었다. 튜너 스타텍이 만들었던 디펜더 90 요팅 에디션(Defender 90 Yachting Edition) 말이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신구 디펜더의 디자인 변화보다도 크다. 당시 요팅 에디션은 실내만 고급스럽게 꾸민데 반해 카렉스 디자인의 작품은 디펜더 110을 바탕으로 안팎을 훨씬 더 많이 바꿔놓았다. 


우선, 겉모습에서 그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진다. 알루미늄을 브러시로 세밀하게 갈고닦은 느낌의 보디가 눈에 띈다. 카렉스 디자인이 G클래스 요팅 에디션에서도 선보였던 부분인데 신형 디펜더의 세련된 디자인과 어울려 훨씬 더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실내는 크게 2가지로 테마로 나뉜다. 하나는 G클래스 요팅 에디션처럼 화이트 컬러의 가죽과 리얼 우드를 아낌없이 베푼 형태이고, 후자는 중동과 중국 부호들이 좋아하는 골드 컬러와 은빛 브러시드 알루미늄으로 장식한 이국적인 콘셉트다.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역사상 가장 고급진 디펜더의 실내라는 건 변함없다. 


파워 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다. G클래스 요팅 에디션에서는 AMG의 고성능 파워 트레인이라 특별히 손볼 필요가 없었지만, 디펜더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기본형으로는 이 멋진 외모의 품격을 맞추기에 어렵다. 


따라서, 별도의 파트너를 찾아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키트를 제공하거나 한참 개발 중인 V8 디펜더의 데뷔까지 반쪽짜리 요팅 에디션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 아쉽게도 추가 정보가 공개될 때까지는 어느 것도 확언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렉스 디자인은 ‘역사상 가장 완벽하게 오프로드 성능과 신뢰, 럭셔리함을 아우른 모델’이라고 요팅 에디션을 자평하고 있다. 그만큼 자신감 넘치고, 그 자신감 만큼 수요가 몰릴 것 같은 분위기다. 


그렇다면 이 고귀(?) 한 디펜더는 얼마일까? 공식적으로 밝히지도 않았지만, 값을 논하는 건 의미가 없다. 주문자의 선택에 따라 가격차가 아주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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