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단 수동변속기 장착한 차세대 M3 포착

 

 

코드네임 G80 BMW M3 차세대 버전이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형 M3는 그동안 보여왔던 변화보다 그 폭이 더 클 전망입니다.

M5처럼 AWD와 자동변속기만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지만 M 디비전 사장 마커스 플래쉬(Markus Flasch)가 이 같은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죠. 그는 M3의 유저를 즐겁게 할 요소를 결코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곤 했는데요.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서 그가 말하는 요소 중 하나가 수동변속기라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6단 기어 레버와 클러치 이외에 콘트라스트 스티치의 M 스티어링 휠, 이제 익숙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0.25인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보입니다. 나아가 가죽과 알칸타라를 조합한 스포츠 시트와 M 전용 스트라이프가 새겨진 전용 벨트도 눈에 들어옵니다.

 

외모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역시 그릴이죠. 컨셉트카와 마찬가지로 초대형 세로형 그릴을 장착했으리라 짐작됩니다. 헤드램프도 3시리즈와는 다른 모양인데 좀 더 둥근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이 달려 있습니다. 그 외에 M 스펙의 사이드 미러와 사이드 실, 리어 스포일러, 경량 대구경 휠, 쿼드 배기 파이프 등도 확인할 수 있네요.

 

 

엔진은 S58입니다. 신형 X3M, X4M에도 사용된 것으로 B58 기반이기는 하지만 블록부터 실린더 헤드, 피스톤, 크랭크샤프트 등 많은 부분을 새롭게 디자인해 상당히 다른 특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워터제트 기술을 써 실린더로 들어가는 기체의 온도를 낮춰 성능을 높였다고 하네요. 전자식 웨이스트 게이트로 컨트롤 되는 2개의 싱글 스크롤 터보를 쓰고 2개의 고압 연료 펌프로 350 바를 만든다는 정보는 이전에 확인한 바 있죠. 

 

출력은 480마력이 메인이며 콤패티션의 경우엔 510마력까지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454마력을 내는 엔트리급 퓨어 버전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지만, 이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BMW는 신형 4시리즈를 내년 후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며, M3는 빠르면 2020년 연말, 늦으면 2021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