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인승 타이론 유출, 티구안 올스페이스 후계자

폭스바겐 타이론(Tayron) 신형 모습이 최근 중국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티구안 L 프로로 판매되며, 기본형과 스포티한 R-Line 스타일링 패키지를 모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내년부터 타이론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기존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 모델을 대신하게 됩니다.

폭스바겐 브랜드 CEO 토마스 셰퍼가 글로벌 모델이라고 설명한 타이론은 독일(볼프스부르크), 중국(안팅 및 창춘), 멕시코(푸블라)의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입니다.

9세대 파사트와 마찬가지로 폭스바겐의 새로운 MQB-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강성 강화 조치와 서스펜션 업그레이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판매를 위해 중국 정부에 제출된 정보에 따르면 신형 타이론의 길이, 너비, 높이는 각각 4735mm, 1859mm, 1682mm입니다. 이는 신형 티구안보다 197mm 길고, 17mm 넓으며, 43mm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타이론의 휠베이스는 3세대 티구안보다 111mm 더 긴 2791mm입니다. 공차 중량은 1790kg입니다.

파워트레인은 지역별로 다릅니다. 중국 시장 모델에는 엔트리 레벨에서 184마력, 상위 사양에서 217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반면, 글로벌 모델에는 티구안과 유사한 가솔린-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도 제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