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쿠페 공식 렌더링

 

 

 

 

 

 

 

포르쉐가 올해 내놓을 기대작입니다. 카이엔의 성공을 발판 삼아 스타일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쿠페 형태의 SUV를 만듭니다. 

보디는 3세대 카이엔입니다. 포커스는 '스포츠+SUV'죠. 고로 앞부분은 카이엔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4개의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헤드램프의 구성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렇더라도 소소한 변화는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A필러는 살짝 더 뉘었고 사이드 윈도는 좀 더 부풀렸죠. C필러와 D필러 부근의 처리가 핵심인데 루프를 기울이면서 쿠페스럽게 윈도를 오려냈습니다. 스파이샷에서도 이부분의 처리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기존 카이엔의 라인과 차이가 도드라지죠.

대신 펜더는 오히려 부풀렸습니다. 쿠페의 우아한 멋을 살리기 위해 풍만하게 살찌운거죠. 리어 트레드가 2인치 정도 확대되었다고 하네요. 덕분에 리어 액슬쪽이 더 확실하게 보폭을 넓혀 안정적입니다. 

리어 루프를 살짝 내렸지만 2열 승객의 공간은 생각보다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리어 시트 구조를 개선해 충분한 헤드룸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네요. 시야가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머리가 천정에 닿는 불상사는 없겠습니다. 운전석을 포함해 이외의 실내 구성은 카이엔과 다를 바 없답니다.

스파이샷에서 확인할 수 있는 4개의 테일파이프는 포르쉐 6기통을 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다만, 사진만으로 싱글 터보 방식의 3.0인지 트윈 터보 2.9인지는 명확히 알 수 없습니다. 전자는 기본형, 후자는 S가 붙을 것이죠. 강력한 V8 4.0리터 트윈 터보 550마력 버전도 당연히 나옵니다. 카이엔과 마찬가지로 테일 파이프를 비롯해 몇 가지 디자인 요소를 차별화합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추가입니다. 엔진과 모터를 결합해, 680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AWD를 누릴 수 있는 주인공입니다. 전기로만 45km 정도 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에 출퇴근을 전기차처럼 쓸 수 있어요.  

포르쉐에 따르면 카이엔 쿠페의 데뷔는 올 상반기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시장에서의 라이벌은 아우디 Q8, BMW X6 그리고 벤츠 신형 GLE 쿠페겠죠. 이들과 펼칠 프리미엄 SUV 쿠페 혈전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