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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디지털 클러스터 유출, 페라리 프로산게 스파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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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F175로 알려진 페라리 프로산게(Ferrari Purosangue)가 내년에 데뷔합니다.  브랜드 첫 SUV라는 점에서 마니아들의 관심이 많죠. 


시장의 니즈에 따라 내놓긴 하는데, SUV에 회의적인 시각이었던 페라리인만큼 보통의 SUV와 다른 차별점에 큰 신경을 쓰는 모양입니다. 


마세라티 르반떼 껍데기로 위장하고 있지만 높이가 훨씬 낮습니다. 그렇다고 해치백으로 보기도 애매하고요. 내부적으로 뭐라 부를지 모르겠지만 크로스오버 범주에 속한다고 봐야할 겁니다. 전례로 봤을 때는 FUV(Ferrari Utility Vehicle)라고 부를 가능성이 크네요.


실내도 특별합니다. 역대급이라 예측할 수 있지요. 페라리 역사상 가장 고급스럽고 안락한 실내를 추구합니다. 최고급 가죽을 비롯해 고가의 소재를 쓰는 건 물론이고,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아주 화려한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갖춥니다. 


나아가 최상의 쾌적함을 위해 지금까지 나온 시스템 중 가장 진보한 에어 컨디셔닝 시스템(best and most advanced air conditioning system)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실내에 배치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실내 온도와 운전자 온도를 체크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답니다. 


겉으로 르반떼 몸을 하고 있지만 플랫폼은 완전히 다릅니다. 로마에 쓰인 프런트 미드 엔진 아키텍처에 기반하죠. 앞뒤의 균형적인 무게 배분과 무게 중심을 낮추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입니다. 속도에 따라서 차고와 댐핑 값이 조절되는 가변식 에어 서스펜션도 들어갑니다.


이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에 대응하는데, V6와 V8 가솔린 엔진은 물론이고 모터를 더한 V12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스턴마틴 DBX부터 벤틀리 벤테이가 W12까지 모두 클리어할 수 있다는 뜻이겠죠. 


페라리 프로산게의 데뷔는 내년 중으로 이뤄집니다. 값요?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미국의 많은 매체 가격 추정치는 30만 달러 수준이네요. 우리돈으로 5억 5천만원정도인데 아마도 시작가일겁니다. V12 모델은 이보다 훨씬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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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ㅎㄷ님의 댓글의 댓글

껍데기는 그냥 르반떼 꺼 사용한겁니다
아마 곧 제 디자인 스파이샷 나오겠죠 ^^

LifeCamper55님의 댓글의 댓글

몇달전에 양산형 램프를 단 프로산게가 보이기도 했죠. 오토스파이넷에도 있습니다. 로마랑 비슷한 라이트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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