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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메간 E-테크 일렉트릭(Megane E-Tech Electric) 프로토타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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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의 모기업인 프랑스 르노가 신형 메간의 전기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정식 공개는 아니고 위장을 한 티저 형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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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중심이었던 해치백 수요가 크로스오버로 이동하면서 르노도 주력 모델인 메간을 크로스오버로 개발했지요. 게다가 이 모델은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폼은 EV입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거는 기대가 남다른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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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핑을 하고 있지만, 실루엣 만으로도 디자인을 살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선보인 '메간 이비전 컨셉(Renault Megane eVision Concept)'의 디자인을 대부분 이어받았으니까요.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컨셉을 거의 그대로 양산하는 경향인데, 메간도 예외는 아닙니다. 휠 타이어 사이즈를 줄이고, 리어 도어 캐치와 앞뒤 팬더, 보닛을 얌전하게 다듬은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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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ne eVision 컨셉]


헤드램프는 풀 LED로 얇게 저몄으며, 양 끝으로 르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DRL를 붙였습니다. 범퍼는 깔끔하고, 세로무늬의 그릴을 두어 브레이크 냉각을 돕도록 했습니다. 프런트 도어 손잡이는 컨셉처럼 팝업 식을 유지했지만 리어 도어 손잡이는 C 필러에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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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가면서 윈도 라인을 줄인 덕분에 쿠페적인 스포티함이 느껴지네요. 뒤쪽도 마찬가지로 윈도를 줄이고 가로선을 강조해서 스포티한 분위기를 냈습니다. 젊은 수요를 노린 결과지요.


기술적인 스펙은 예상했던 대로입니다. CMF-EV 플랫폼을 바탕으로 218마력(PS) 짜리 모터와 6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습니다. 1회 충전하면 WLTP 기준으로 450km를 달릴 수 있고, 0-100km/h 가속을 8초 이내에 해냅니다. 딱히 뛰어난 건 아니고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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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전기차답게 모니터와 터치의 향연이네요. 계기판은 풀 디지털이고 세로형 센터 모니터를 연결한 구조에요. 스포티지 후속과 달리 '가로 + 가로' 결합이 아니라, '가로 + 세로' 모니터 구조입니다. 


그러면서도 모니터 하단에 많이 쓰는 것들을 물리 버튼으로 남겨둔 건 칭찬하고 싶네요. 플로팅 컨셉의 디자인으로 센터의 공간을 크게 쓴 점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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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백 시대를 뒤로하고 크로스오버로 거듭난 신형 메간 EV의 판매는 내년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신 모델 투입이 절실한 르노삼성이기에 적극적으로 국내 도입을 시도한다고 하니, 국내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기차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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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댓글 6

ㅁㅁ님의 댓글

르노스포츠를 없애고 알핀을 전기차 고성능브랜드로 바꾼다고 했으니 이걸 기반으로 고성능버전 나오는걸 기대할 수 있을까요? 핫해치 없는 르노는 상상하기 어려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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