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 전략은 회사마다 다르다고 봅니다 현대는 아이덴티티를 별로 따르지 않는 브랜드고 제네시스는 아이덴티티가 확실하죠 내부적으로 조사해봤을 때 아이덴티티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더 어울린다고 본 거 같아요 대중 브랜드는 아이덴티티보다는 각자 개성을 강조하는 것이 더 좋다고 보구요
2000년대 초반부터가 아니죠. 1970년대부터 계속 폭스바겐스러운 디자인 유지입니다. 중간에 잠시 삐딱하게 나간 적이 있으나, 전체적인 기조는 50년간 유지되어 왔습니다. 그게 도가 지나칠 정도이죠. 이미지 변화가 사실상 50년간 전혀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 벤츠조차도 이미지를 많이 바꾸어 왔는데 폭스바겐은 그만큼도 안 바꾸었죠. 디테일이 현대화되어 왔을 뿐.
전 현대 아이덴티티가 무지 뚜렷해졌다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바로 보이는 부분이 비슷하게 생겼다고 아이덴티티가 아니죠. E클의 개성을 완전히 지워버린 벤츠처럼 디자인을 무작정 통일시키는 패밀리룩이 대중소라고 조롱받듯이 패밀리룩과 모델별 개성 사이의 줄타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제 생각엔 세단계열들은 프론트 마스크의 형태가 역삼각형으로 그릴과 헤드램프 이어지는게 패밀리룩이고, SUV계열들은 본넷 바로 아래 눈썹같은 DRL 그어놓고 그 아래 찐 헤드라이트 만드는게 패밀리룩인듯해요. 싼타페랑 코나 처음 나왔을땐 DRL보고 저 얇은게 어떻게 헤드라이트 역할을 하지 싶었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