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저렴하면서도 전기차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M3P 배터리 생산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15% 더 높고 니켈 및 코발트 기반 배터리보다 가격이 저렴한 M3P 배터리를 곧 생산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밀도가 210kWh/kg으로 증가함에 따라 테슬라 모델 3와 같은 전기차는 기존 LFP 배터리와 비슷한 크기의 배터리 팩으로 약 700km(CLTC 기준)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Tesla의 모델 2와 모델 Y는 향후 몇 달 내에 이 새로운 배터리를 장착하게 될 전망입니다. 

현재 LFP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CATL은 새로운 M3P 배터리의 더 높은 에너지 밀도, 더 낮은 비용 및 더 나은 성능을 무기로 고객들의 수요를 가능한 한 빨리 전환할 예정입니다.

CATL은 전 세계 배터리 판매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폭스바겐, BMW, 포드뿐만 아니라 주요 고객인 테슬라에도 EV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Tesla는 CATL의 큰 고객입니다. CATL이 Tesla의 상하이 공장에서 불과 5km 떨어진 곳에 70GWh 규모의 새로운 공장을 설립한 이유입니다.

새로운 배터리의 정확한 화학 성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철(F)을 마그네슘, 아연, 알루미늄의 혼합물로 대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기존 LFP 배터리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철 대신 마그네슘, 아연, 알루미늄을 혼합하여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여전히 저렴한 장점을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