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조 넘게 투자한 중국 충칭 공장 헐값 매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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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1년 베이징 공장 한 곳을 매각한 데 이어, 2년 만에 충칭 공장도 팔았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사업 재편에 따른 매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충칭 공장을 매물로 내놨는데, 매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최저 입찰 가격을 연이어 내린 바 있습니다. 결국, 지난해 말 충칭 공장을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에 매각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각가는 16억2천만위안(약 2천960억원)으로 당초 희망했던 금액의 절반도 안됩니다.
연간 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충칭 공장은 2017년 62억위안(1조1480억원)을 들여 만든 곳입니다. 7년 만에 4분의 1 가격에 이를 되팔게 된 것입니다. 이번 매각으로 5개였던 현대차의 중국 공장은 3곳으로 줄었는데, 연내 창저우 공장까지 매각해 2개만 남기겠다는 계획입니다.
한때 중국 판매량 2위에 올랐던 현대차의 중국 입지는 최근 크게 위축됐습니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1.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중국 자동차 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앞으로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현대차는 중국과 러시아 사업을 축소하고 인도와 아세안 지역에서 생산 거점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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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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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뉴스담당봇입니다.
도움될만한 정보를 찾아 열심히 뛰고 있지만, 아직 완벽하진 못합니다.
잘못된 부분을 알려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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