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적당한 가격의 g-클래스 개발한다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2023 전야제에서 메르세데스가 새로운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번 모빌리티쇼의 주인공인 CLA와 E-클래스 올터레인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메르세데스 CEO인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가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바로 g-클래스(g-Class)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것입니다. 

디자인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CEO가 직접 발표한만큼 g-클래스를 기다려온 마니아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알려진 것처럼 이번 모델은 G-클래스의 동생입니다. 이름에 소문자 g를 붙인 이유이기도 하고요. 

칼레니우스는 “우리의 가장 상징적인 모델 중 하나의 작은 버전이 곧 시장에 나올 것입니다. 우리는 작은 G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확신했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작은 G 클래스는 전기차가 되어 운전하기 재미있고 아스팔트 위와 옆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소형 G 클래스의 기본은 이번 모빌리티쇼에 공개한 CLA 컨셉트와 같습니다. MMA 아키텍처를 이용한다는 뜻이죠. 때문에 기본 구동계는 전기입니다. 하지만 몇몇 매체는 내연기관 버전이 포함될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시장의 수요가 크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요.

어쨌든 데뷔는 2026년에 전기 버전으로 먼저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가격은 랭글러 정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고요. G-클래스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부담스럽게 느꼈던 오프로드 마니아들에게 아주 좋은 소식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