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등장한 토요타 랜드크루저 풀 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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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9일, 플래그십 SUV 랜드크루저 신형을 공개했다. 2007년 데뷔한 2세대 이후, 거의 14년 만에 등장한 3세대 모델(300 시리즈)이다. 초대 모델처럼 튼튼한 내구성과 편안한 주행감을 목표로 개발했다.


겉모습은 보수적이다. 가로 방향성이 강조된 커다란 그릴을 중심으로 좌우에 얇은 LED 헤드램프를 달았다. 헤드램프의 위치와 범퍼 디자인은 험로 주행시 돌이나 이물질 등이 튀어 파손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고민했다. 덩치는 2세대와 큰 차이가 없다. 길이만 5,000mm로 50mm 늘었을 뿐, 너비 1,980mm, 높이 1,880mm, 휠베이스 2,850mm는 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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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도 보수적인데, 험로 상황에서도 차량의 자세를 쉽게 파악하기 위해 수평 기조로 만들었다. 또, 최근에 유행하는 풀 터치식 스위치 대신 직관적인 형태의 아날로그 스위치를 유지했다. 토요타 모델 중 처음으로 지문 인식 센서를 적용한 스타터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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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모니터는 12.3인치 크기이며, 12 스피커의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HUD,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 편의성이 전보다 나아졌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냄새, 곰팡이균, 세균, 꽃가루 알레르기 물질 등을 걸러주는 파나소닉의 '나노 X' 시스템도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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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보디 형태를 유지해 초대 모델의 컨셉을 따른 것이 특징. 다만, 최근의 흐름을 반영해 단점을 극복했다. 새로운 GA-F 플랫폼이 핵심인데, 프레임 자체의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무게를 줄였다. 프레임을 포함해 전체 무게를 전보다 200kg 줄여 연비와 움직임 개선을 이뤘다.


동시에, 엔진의 위치를 전보다 20mm 낮고 70mm 뒤쪽으로 이동해 저중심화하면서 앞뒤 밸런스를 개선했다. 이는 기존 V8 엔진 대신 신개발 V6 엔진을 얹으면서 얻은 혜택이다.  또, 세계 최초로 E-KDSS (Electronic Kinetic Dynamic Suspension System)을 적용해 험로에서도 승차감 양보 없이 접지력 향상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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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가솔린과 디젤로 나뉜다. V6 3.5리터 트윈 터보 415마력 가솔린 엔진(최대토크 650Nm)과 309마력 V6 3.3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쓴다. 두 가지 엔진 모두 최신의 10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이다. 다만 일부 지역에선 V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도 나온다. 향후 고성능 GR 모델이 추가되는데, 아직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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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보수적이지만, 안전 및 편의 장비는 최신이다. 2세대로 업그레이드된 'Toyota Safety Sense'를 적용해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보행자를 감지하여 충돌 방지 또는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의 전후 장애물과 후진시 접근하는 차량과 보행자를 인식하고 사고를 방지하는 것도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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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learSight Ground View)와 비슷한 형태로 보닛 아래를 투명하게 비추는 기능도 담았다. 이는 가려진 전방 시야를 확보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오프로드 주행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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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크루저는 1951년 탄생해, 올해로 70돌을 맞은 토요타 SUV의 아이콘이다. 데뷔 이후, 전 세계 170개 국가에서 지금까지 1,040만대 이상 판매되는 인기를 누렸다. 오는 8월부터 시장에 투입되는 3세대 모델이 이런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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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포인트 쌓으시면 주유권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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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치킨님의 댓글

  • 전자치킨
  • 작성일
중동에서 잘팔릴것같은 디자인이네요.
2 럭키포인트 당첨!

건담님의 댓글

  • 건담
  • 작성일
외형이 각진 대형 SUV네요
30 럭키포인트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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