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라이드 라이벌, 2022 닛산 5세대 패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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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신형 패스파인더(Nissan Pathfinder)를 공개했다. 초대 모델이 1987년 데뷔했고 신형은 5세대다. 4세대 모델이 2013년에 데뷔했으니 대량생산 모델치고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 풀 체인지다.
신형 패스파인더의 개발 콘셉트는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내구성, 편안함으로 요약할 수 있다. 1세대가 추구했던 방향성이다.
스타일은 4세대에 비해 한층 듬직한 인상이다. 보닛을 위로 올려 두께감을 강조했다. 1세대의 유산인 3 슬롯 그릴에 V 모션 크롬 라인, 'C'자형 헤드 램프를 붙여 남성적인 느낌이다.
C 필러 부근은 최근 유행하는 투톤 클리어 형태로 만들었고 뒷모습은 1세대 모델에서 영감을 얻어 수평 기조를 강조했다.
크게 변한 겉모습에 비하면 실내는 무난하다.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을 채택했고 10.8인치 크기의 HUD도 갖췄다. 센터엔 8인치 모니터가 기본이고 상위 트림엔 9인치 모니터가 달린다.
기어 변속은 전자식으로 변경되었으며 센터 콘솔 하단에 별도의 수납함을 마련해 실용성을 높였다. 센터 콘솔은 별다른 공구 없이 탈부착이 가능하다. 넓은 공간을 활용해 3열 8인승이 기본이고 시리즈 중 처음으로 2열 캡틴 시트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안전 장비로는 총 10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갖췄고 보행자 감지 기능을 갖춘 비상 브레이크, 사각지대 경고, 리어 크로스 트래픽 경고, 차선 이탈 경고, 하이빔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닛산 세이프티 실드 360(Nissan Safety Shield 360)을 모든 트림에 탑재했다.
엔진은 284마력을 내는 V6 3.5 직분사가 기본이고 변속기는 CVT 대신 신형 9단 자동(AT)을 선택했다. 부드러우면서 응답성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다이렉트 커플링 방식의 4WD 구동계는 상황에 따라 노멀, 스포츠, 에코, 스노, 샌드, 머드 등 총 7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미국 시장에서 중요한 견인력은 최대 6,000파운드로 포드 익스플로러(5,200파운드), 혼다 파일럿(5,000파운드), 기아 텔루라이드(5,000파운드)보다 뛰어나다.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닛산은 사업 구조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 'Nissan NEXT'를 외치며 제품 라인업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앞으로 20개월 동안 총 10종의 새로운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 시발점에 있는 패스파인더에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판매는 올여름 미국에서 시작된다. 값은 2WD 엔트리가 3만 1,980달러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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