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마하 E 정식 공개, 459마력짜리 전기 크로스오버

작성자 정보

  • 오토스파이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6685ce455f3531ba976151e7d4f90b76_1574053623_1562.jpg

 

포드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머스탱 마하 E(Ford Mustang Mach-E)를 공개했다. 머스탱이 아메리칸 아이콘이 되었듯 전기차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꾸길 기대하며 내놓은 야심작이다.


머스탱이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형태는 크로스오버다. 키를 좀 키우고 리어 루프의 경사를 키워 요즘 유행하는 SUV+쿠페의 틀을 만들었다. 


친환경 시대에 맞춰 손질한 포니 로고와 전기차 전용 그릴, 날카로운 범퍼가 눈에 띈다. 풀 LED 헤드램프와 세로형 무늬가 선명한 테일램프 등 머스탱의 흔적도 곳곳에 심었다.

 

굴곡진 펜더라인을 제외하면 옆모습은 물방울처럼 매끄럽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사이드미러를 다듬었고 도어 핸들은 안쪽으로 숨겨 필요할 때만 튀어나오도록 설계했다. 휠은 18인치, 19인치, 20인치 중에 고를 수 있다.


실내의 분위기는 지금까지 나왔던 포드 양산차 중 가장 미래지향적이다. 머스탱의 특징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좌우 대칭형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스티어링 앞과 센터에 커다란 모니터를 배치했다. 


센터 모니터의 크기는 15.5인치에 이르고 물리적인 다이얼 스위치와 함께 절묘하게 매치되어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풀 디지털 클러스터는 10.2인치 모니터로 만들었으며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변한다. 새롭게 개발한 포드 싱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포드 모델 중 가장 진보한 반자율 주행 기술(코-파일럿 360 2.0)도 자랑거리다.


단순히 시각적으로 호화로운 것뿐만 아니라 소재에도 신경을 썼다. 눈여겨볼 부분은 친환경 소재. 동물의 가죽 대신 합성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전형적인 쿠페 대신 크로스오버를 택한 만큼 쓰임새도 좋다. 기본적으로 821리터의 공간을 트렁크로 쓸 수 있고 뒷좌석을 접으면 1,688리터까지 활용할 수 있다. 추가로 보닛 아래에 엔진이 없어 136리터 공간을 프렁크(front + trunk) 개념으로 제공한다.


트림은 총 5가지. 엔트리급 셀렉트를 시작으로 프리미엄과 퍼스트 에디션, 캘리포니아 루트 1, GT 퍼포먼스로 구성되었다. 퍼스트 에디션은 프리미엄에 일부 품목을 더한 것이고 캘리포니아 루트 1은 주행거리 확장에 초점을 맞춘 이벤트성 트림이며 나머지를 정규 트림으로 볼 수 있다.


셀렉트와 프리미엄은 FR과 AWD 구동계를 모두 지원하고 퍼스트 에디션과 GT 퍼포먼스는 AWD만, 캘리포니아 루트 1은 FR만 나온다. 트림과 옵션에 따라 성능이 다른데, 셀렉트와 프리미엄 기본은 255마력, 프리미엄 익스텐디드 FR과 캘리포니아는 282마력, 프리미엄 익스텐디드 AWD와 퍼스트 에디션은 332마력, 가장 강력한 GT 모델은 459마력의 출력을 낸다. 배터리는 기본형 75.7kWh와 익스텐디드형 98.8kWh로 2가지다. 


출력과 배터리 용량의 차이에 따라 성능도 다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셀렉트 AWD와 프리미엄 기본형 AWD가 210마일(약 338km)로 가장 짧고 캘리포니아 루트 1과 프리미엄 익스텐디드 FR 모델이 300마일(약 483km)로 가장 길다. 셀렉트 트림의 0-60mph 가속시간은 6.5초(FR)와 5.5초(AWD)이고 가장 강력한 GT는 3.5초를 목표로 삼았다.


포드는 마하 E를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우선은 프리미엄과 퍼스트 에디션만 나오고 나머지 트림은 2021년부터 추가할 계획이다. 값은 4만달러부터 6만 중반까지로 다양한다. 트림과 옵션에 따라서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얼리버드 고객에게 500달러의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예고한 상태다.  

 



오토스파이넷 레벨 45
99%

관련자료

  • 서명
    자동차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포인트 쌓으시면 주유권 드려요 ^^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402 / 16 페이지
RSS
  • 포르쉐 신형 911 GT2 RS 댓글 1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7.03 조회 18714 추천 0

    포르쉐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영국에서 열린 굿우드 페스티벌(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신형 911 …

  • 기아, ‘모닝 어반’ 출시... 3세대 페이스리프트 댓글 3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5.12 조회 18685 추천 1

    기아자동차가 12일(화) 상품성 강화로 더 똑똑해진 ‘모닝 어반’을 출시했다. 모닝 어반은 2017년 출시된 3세대 모닝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

  • 현대차, 멀티 컨셉트의 소형 쿠페 HND-3 댓글 15
    등록자
    등록일 04.05 조회 18680 추천 0

    현대차는 서울모터쇼에 남양디자인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컨셉트카 『HND-3(벨로스터 Veloste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벨로스터는 엔트리카…

  • 쌍용차 티볼리 에어(TIVOLI Air) 공개 댓글 3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3.02 조회 18668 추천 0

    쌍용차가 3월 국내 출시에 앞서 2016 제네바 모터쇼에 티볼리 롱버전인 티볼리 에어(TIVOLI Air, 현지명 XLV)를 공개했다. 티볼리 …

  • 벤츠, 극강의 AMG E63과 E63 S 공개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11.03 조회 18556 추천 1

    메르세데스 벤츠가 고성능 디비전인 AMG를 통해 지난달 26일(현지 시각) 신형 AMG E63과 E63 S를 공개했다. 10세대 E클래스 기반의…

  • 스웨덴 폭격기, 볼보 V60 폴스터 등장 댓글 3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4.01 조회 18507 추천 0

    벤츠에 AMG가 있다면 볼보엔 폴스타(POLESTAR)가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볼보 품에서 고성능 모델을 전담하고 있는 폴스터. 최근 그…

  • 신세대 오프로더를 위한 토요타 FT-4X 컨셉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4.17 조회 18506 추천 1

    토요타 자동차가 2017 뉴욕 오토쇼에 오프로드 컨셉트 모델 'Toyota FT-4X Concept'를 공개했다. FJ-크루저보다 젊은 감각을 …

  • 효율 으뜸, 토요타 복시/노아 공개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1.20 조회 18473 추천 1

    토요타가 실용성을 강조한 미니밴 신형 복시와 노아를 1월 20일(현지시간)부터 일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디자인을 비롯한 부분을 지난해 11월…

  • BMW 100주년 기념, 비전 넥스트 100 컨셉카 댓글 2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3.07 조회 18469 추천 0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BMW가자축의 의미로 비전 넥스트 100 컨셉(Vision Next 100 concept)을 선보였다. 이름에서 …

  • 기아 모하비 후속 예고편, 텔루라이드 컨셉 댓글 1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1.12 조회 18411 추천 0

    기아차가 2016 북미 국제 오토쇼에 7인승 대형 SUV 개념의 텔루라이드 컨셉(Telluride SUV Concept)을 공개했다. 2008년…

최근글


새댓글


배너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