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하이브리드 슈퍼카 시안(Sian) 공개

작성자 정보

  • 오토스파이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람보르기니가 9월 3일, 새로운 슈퍼카 시안(Sian) 이미지를 공개했다. 9월 10일 시작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정식 데뷔할 모델로 람보르기니 모델 중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전통에서 벗어난 파워트레인으로 미래를 예고하듯 이름도 투우소의 이름에서 따왔던 이전과 달리 이탈리아 볼로냐 지방의 방언에서 가져왔다. 섬광 또는 번개를 의미한다. 


기본은 아벤타도르 SVJ에서 가져왔다.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특성을 유지했고 쿤타치에서 이어진 간디니 라인을 엿볼 수 있다. 에어로 윙을 붙인 건 새로운 모습. ‘Y’자형 헤드램프는 2017년에 선보인 테르조 밀레니오 컨셉트에서 가져왔고 도어에 설치한 흡입구 역시 람보르니기가 추구하고 있는 ‘Y’자 디자인을 표현했다. 공격적인 디퓨저와 대형 배기 파이프, 육각형 테일램프로 이뤄진 뒷모습은 전투기를 연상시킬만큼 강렬하다.


파워트레인은 아벤타도르 SVJ의 V12 6.5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베이스다. 티타늄 흡기 밸브를 채용하는 등의 튜닝을 거쳐 785마력(8,500rpm)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추가로 34마력의 출력을 더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시스템 출력의 합은 819마력으로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전원을 공급하는 건 슈퍼 커패시터다. 보통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쓰지만 무게 부담을 덜기 위해서 커패시터를 사용했다. 무게가 34kg에 불과한 커패시터는 같은 전력을 생산하는 배터리보다 3배나 가볍고 아벤타도르에 사용했던 것보다 10배나 많은 축전량을 자랑한다. 앞뒤 무게 비율을 위해 운전석과 엔진 사이의 격벽에 배치했다.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2.8초면 100km/h 주행이 가능하고 최고속도는 350km/h까지 낸다. 단순히 수치적인 부분보다 눈에 띄는 건 부스트 기능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부스트 기능은 130km/h 이하 중속에서의 가속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예컨대, 30 ~ 60km/h의 가속은 아벤타도르 SVJ보다 0.2초 빠르고, 70 ~ 120km/h 가속은 1.2초나 빠르다.


시안은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브랜드 창립 연도인 1963년을 기념해 단 63대의 모델만 한정 제작된다. 값은 미정이지만 이미 다 팔렸기에 큰 의미가 없다.


 



오토스파이넷 레벨 45
98%

관련자료

  • 서명
    자동차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포인트 쌓으시면 주유권 드려요 ^^
댓글 1

탑보드님의 댓글

  • 탑보드
  • 작성일
실물을 봐야겠지만 예상보다는 나아보입니다요 ^^

 

 


전체 2,401 / 15 페이지
RSS
  • 폭스바겐 차세대 콤팩트 쿠페(NCC) 컨셉트카 댓글 12
    등록자
    등록일 01.12 조회 10255 추천 1

    요즘 가장 잘 나가는 브랜드 중 하나인 폭스바겐이 11일, 북미모터쇼에 뉴 콤팩트 쿠페(NCC)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올해 말 양산(제타 쿠페)…

  • 벤츠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공개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12.14 조회 9901 추천 1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가장 핵심 모델이 되는 E클래스(W212)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다. 데뷔 4년만에 새롭게 거듭난 신형 E클래스의 …

  • 스바루 차세대 WRX STI 공개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1.15 조회 9249 추천 1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바루 STI 라인업의 최신병기가 2014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공개되었다. 지난해 선보인 신형 WRX의 고성능…

  • 벤츠 신형 E클래스 공개(W213) 댓글 3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1.05 조회 20327 추천 1

    메르세데스 벤츠의 주력 모델인 E클래스의 최신 모델이 공개되었다. 신형 E클래스의 가장 큰 특징 역시 디자인. 코드네임 W213으로 알려진 것으…

  • 닛산 6세대 알티마 발표, 가을부터 판매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4.03 조회 7932 추천 1

    닛산이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입은 6세대 알티마(Altima)를 2018 뉴욕 오토쇼에 출품했다. 알티마는 25년 동안 560만 대 이상 …

  • BMW M5 30주년 에디션 공개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5.07 조회 13753 추천 1

    고성능 중형 세단의 역사를 써 내려온 M5가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BMW가 M5 30주년 에디션(30 Jahre M5)을…

  • 폭스바겐 라비다 플러스 공개, 중국 전략형 모델 댓글 1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4.11 조회 9646 추천 1

    폭스바겐이 2018 베이징 모터쇼에 아테온 디자인을 적용한 중국 전략형 모델 라비다 플러스(Lavida Plus)를 공개한다. 파사트보다 작은 …

  • 링컨 럭셔리 컨셉트 세단 - MKS 댓글 2
    등록자
    등록일 01.17 조회 13124 추천 1

    링컨이 디트로이트쇼에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을 짐작케하는 MKS 컨셉트카를 전시했다. 전체 사이즈는 타운카보다는 작고 LS세단 보다는 크다. 프론…

  • 530마력 뿜는 메르세데스 벤츠 S600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1.15 조회 15413 추천 1

    지난해 6세대로 거듭난 벤츠 S클래스에 12기통 라인업이 추가되었다. 2014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정식 데뷔한 S600은 롱휠베이스 버전만 가…

  • BMW 6세대 M5, 3.4초면 100km/h 댓글 1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8.23 조회 14146 추천 1

    BMW가 지난 21일(현지 시각) 신형 M5를 공개했다. 6세대 5시리즈 기반의 고성능 버전이다.가장 큰 특징은 이전과 달리 4WD 구동계를 선…

최근글


새댓글


배너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