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닌파리나 신세대 괴물 바티스타

작성자 정보

  • 오토스파이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045c0f11d15b263f9414922acb01666_1551757297_5454.jpg

 

석유를 연료로 쓰던 자동차의 시대는 가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나. 카로체리아 피닌파리나가 신세대 몬스터를 공개했다. 2019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한 바티스타(Pininfarina Battista)라는 이름의 전기 하이퍼카가 그 주인공이다. 이름은 피닌파리나의 설립자인 바티스타 파리나(Battista Farina)에서 가져왔다. 


바티스타는 온전히 모터와 배터리만으로 움직인다. 내연기관을 완전히 배제한 전기차다. 파워트레인의 상당 부분은 리막(Rimac)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최근 모듈형 전기 파워트레인 개발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 회사다.  


4개의 모터가 뿜는 최고출력이 자그마치 1,900마력에 이르고 최대토크 234.5kgm를 거의 회전과 동시에 뿜는다. 덕분에 2초도 안돼 0-100km/h 가속을 끝낼 수 있고 300km/h까지도 12초가 걸리지 않는다. 최강자로 군림해온 부가티 시론과 F1 머신보다 빠른 실력이다. 최고 속도는 402km/h까지 낼 수 있고 1회 충전으로 최대 4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바티스타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페라리보다 맥라렌에 가깝다. 낮게 누른 보닛과 불쑥 솟은 펜더의 근육질 차체는 고성능 모델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커다란 범퍼의 공기흡입구는 타이어와 브레이크 냉각은 물론 모터와 배터리의 열을 식히는 데 도움을 준다.  


고속 시 차체가 뜨는 걸 방지하기 위해 보닛에도 구멍을 뚫었다. 초고속 주행에서의 강력한 제동력을 위해 에어 브레이크 시스템까지 도입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6피스톤 캘리퍼와 카본 세라믹 디스크로 이뤄졌고 초경량 21인치 휠과 피렐리 P 제로 타이어를 조합했다. 


미래지향적인 느낌은 실내에서도 그대로 느껴진다. 카본 파이버 소재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과 양쪽으로 나뉜 모니터(왼쪽은 성능, 오른쪽은 인포테인먼트 용이다)가 눈에 들어온다. 그 사이에 작지만 또렷이 정보를 전달하는 디지털 계기판을 마련했다. 퀼트 가죽과 알루미늄, 카본 등의 고급 소재를 조화롭게 버무렸다. 주문 제작 형태이기 때문에 오너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바꿀 수 있다. 


수십 년 동안 카로체리아로 이태리 자동차 디자인을 이끌었던 피닌파리나는 최근 인도 마힌드라 품에 안기면서 소량 생산 메이커로 그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에 공개한 바티스타가 그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값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020년부터 150대 한정 생산되며 유럽과 북미, 중동 아시아에 각각 50대씩 배정되었다.


 



오토스파이넷 레벨 45
99%

관련자료

  • 서명
    자동차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포인트 쌓으시면 주유권 드려요 ^^
댓글 2

웁스님의 댓글

  • 웁스
  • 작성일
전기로 넘어가면 다시 카롯들 부흥기 맞을 듯

쌩강차 한잔님의 댓글

  • 쌩강차 한잔
  • 작성일
요즘엔 끌리는 차가 없었는데...얘 진짜 강렬하게 생겼다...너무 멋진듯!!

 

▶ 하이튜닝 ◀ 테슬라 사이버트럭 오프로드 튜닝 버전

▶ 하이튜닝 ◀ 맥스크루즈 후속? 싼타페 롱버전

▶ 하이튜닝 ◀ 올 뉴 싼타페 갤로퍼 에디션

▶ 하이튜닝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사진

 


전체 1,676 / 1 페이지
RSS
  • 토요타, 럭셔리 미니밴 시에나(Sienna)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11.01 조회 8905 추천 0

    토요타 브랜드가 일본이 아닌 미국 인디애나 공장에서 생산한 퍼스트 클래스 리무진 시에나를 한국에 본격적으로 들여온다. 한국토요타는 11월 1일 …

  • 토요타 FCV-R 연료전지 컨셉트카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11.16 조회 7366 추천 0

    FCV-R은 미래 연료전지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토요타가 내놓은 4인승 컨셉트카. 이달 말 개막되는 2011 도쿄모터쇼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며 …

  • 페라리의 트랙머신 599XX 에볼루션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12.02 조회 9827 추천 0

    페라리가 599XX의 성능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 12월 3일 개막되는 이태리 볼로냐모터쇼를 통해 정식 데뷔할 599XX 에볼루션(Evoluti…

  • 포드 에코스포트 콤팩트 SUV
    등록자 운영자
    등록일 01.05 조회 8673 추천 0

    포드가 인도 뉴델리모터쇼를 통해 에코스포트(EcoSport) 콤팩트 SUV를 선보인다. 이머징 마켓을 겨냥해 개발했지만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

  • 폭스바겐 업(Up!) 5도어 모델
    등록자 운영자
    등록일 01.25 조회 8693 추천 0

    최근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승승장구하고 있는 폭스바겐이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업(Up!)의 5도어 모델을 추가로 발표했다. 먼저 선보인 3도어…

  • 푸조 208 XY 컨셉트카
    등록자 운영자
    등록일 02.17 조회 7128 추천 0

    푸조가 2012 제네바모터쇼에 내놓을 것은 하나가 아니었다. 고성능 GTi와 함께 선보일 208 XY 컨셉은 푸조가 자랑하는 115마력 1.6L…

  • 기아차 신형 씨드 세계 최초 공개
    등록자 운영자
    등록일 03.06 조회 7698 추천 0

    기아자동차는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2012 제네바 모터쇼(82nd International Motor Sho…

  • 쉐보레 카마로 1LE 패키지 추가
    등록자 운영자
    등록일 03.28 조회 9132 추천 0

    쉐보레의 아이콘 카마로에 새 모델이 추가된다. 서킷 매니아를 위해 태어난 카마로 1LE 패키지는 카마로 SS를 베이스로 튜닝된 고성능 버전. 프…

  • 시트로엥 C-Elysee와 C4 L 세단
    등록자 운영자
    등록일 06.20 조회 9295 추천 0

    프랑스 시트로엥이 떠오르는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C-Elysee와 C4 L 세단을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C-Elysee은 푸조 301의 …

  • 세아트 레온 5도어 해치백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7.16 조회 9352 추천 0

    스페인의 세아트(SEAT)가 올 가을 새 콤팩트 해치백 모델을 공개한다. 9월 개막되는 파리모터쇼의 정식 데뷔에 앞서 사진이 공개된 세아트 3세…

  • 마쓰다 중형세단, 마쓰다6 데뷔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8.31 조회 8793 추천 0

    마쓰다가 핵심 라인업이자 인기 모델인 마쓰다6(MAZDA 6, 일본명 아텐자)의 신형 모델을 2012 모스코바모터쇼에 출품했다. 3세대 모델이 …

  • 폭스바겐 폴로 R WRC 스트리트 버전 댓글 1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12.11 조회 8901 추천 0

    폭스바겐이 내년 9월부터 특별한 폴로를 고객에게 인도한다. 주인공은 폴로 R WRC 랠리카의 일반도로 버전. 2,500대 한정으로 내놓을 모델로…

  • 링컨 MKC 컨셉트카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1.15 조회 8002 추천 0

    링컨이 2013 북미모터쇼에 소형 럭셔리 SUV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MKC 컨셉트(MKC Concept)를 공개했다. MKC 컨셉트는 버튼식 …

  • 세아트 3도어 레온 SC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2.13 조회 6766 추천 0

    스페인 세아트(SEAT)가 레온의 스포티 모델인 3도어 레온 SC를 2013 제네바모터쇼에 출품한다. 5도어 모델보다 휠베이스를 35mm 줄이고…

  • 미쓰비시 CA-MiEV 컨셉트카 공개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3.04 조회 6520 추천 0

    미쓰비시가 2013 제네바모터쇼에 새로운 전기차의 예고편인 CA-MiEV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i-MiEV로 전기차 양산의 가능성을 본 미쓰비시…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