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아미(Ami) 원 컨셉트

작성자 정보

  • 오토스파이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821e57c9eb200fe626bb4cf4af3347e1_1550610291_8464.jpg

 

시트로엥이 새로운 도심형 전기차를 공개했다. 컨셉트는 르노 트위지를 닮았지만 훨씬 차 답다. 복잡한 도심에서 버스나 기차는 물론이고 바이크와 전동 스쿠터를 대신할 새로운 이동수단을 목표로 한다.


이름은 아미 원( Ami One Concept). 1961년부터 76년까지 생산했던 시트로엥의 소형차(Ami)에서 가져왔다. 길이 2.5미터 너비 1.5미터 높이 1.5미터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무게는 425kg에 불과하다. 트위지보다 약간 크지만 가볍다.


제작비를 낮추기 위한 센스도 돋보인다. 예컨대, 앞뒤 범퍼는 같은 형태이고 좌우 도어는 어느쪽에 달더라도 사용하도록 힌지의 방향을 앞뒤로 나눴다. 운전석 도어는 슈어사이드 형태로 열리고 반대편 도어는 일반 도어처럼 열린다. 만들 때 하나의 도어 형태만 찍으면 되기 때문에 단가를 낮출 수 있다. 


미래지향적인 컨셉탑게 도어 여는 방법도 독특한데 운전자는 QR코드를 스캔해 정보를 확인 받은 후 차내에 오를 수 있다. 실내는 2인승이다. 음성명령이 가능하고 5인치 스크린으로 이뤄진 계기판,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탑재했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이용해 배터리 상태와, 충전 정보, 주행거리 등의 정보를 원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기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해 최고 45km/h까지 낼 수 있다. 몇몇 나라에선 면허 없이도 운전 가능한 저속 전기차다. 작지만 공간활용성은 좋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바닥에 깐 덕분이다. 공공 충전기나 월박스를 이용해 2시간이면 100km 주행이 가능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르노 트위지처럼 가정용 220V 전원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시트로엥 아미 원 컨셉트를 언제 양산할 지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실험해왔던 쉐어링에 쓰일 수 있다고 귀뜸했다. 


5분에서 5시간 정도의 단기는 물론이고, 5년 이상 장기 대여하며 배터리와 유지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원한다면 온라인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100년을 예고하는 시트로엥 아미 원 컨셉트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된다. 


 



오토스파이넷 레벨 45
98%

관련자료

댓글 1

지나지나님의 댓글

  • 지나지나
  • 작성일
결국은 값이 문제겠네요
당근 트위지보단 비쌀텐데

 

 


전체 2,401 / 7 페이지
RSS
  • 기아차, 중국형 올 뉴 K3 공개 댓글 1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4.16 조회 23298 추천 1

    기아자동차는 16일(화)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신차 ‘올 뉴 ‘K3(全新一代K3)’…

  • 현대 스포티 왜건 컨셉트카 - 제너스(Genus) 댓글 3
    등록자
    등록일 03.07 조회 23284 추천 1

    현대자동차가 세계5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06년 제네바모터쇼(76th Salon de l’auto)’에 현대·기아차 유럽 디자인연구소에서 개…

  • 52.6km/L 연비 아우디 올로드 슈팅브레이크 컨셉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1.13 조회 23037 추천 0

    아우디가 2014 북미모터쇼에 앞서 새로운 개념의 올로드 슈팅브레이크 컨셉(Audi Allroad Shooting Brake concept)을 …

  • 애스턴 마틴 007 본드카 - DBS 댓글 1
    등록자
    등록일 05.08 조회 22993 추천 0

    영화에 등장한 자동차 중에 가장 주목 받는 본드카. 007시리즈의 최신작 '카지노 로얄(11월 개봉예정)'에 등장할 본드카인 애스턴 마틴 DBS…

  • 쉐보레 최강 콜벳 Z06 공개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1.13 조회 22984 추천 0

    스팅레이의 출현으로 더 많은 추종자를 양산한 쉐보레 콜벳. 2014 북미모터쇼에 역대 콜벳 역사상 가장 강력한 스펙의 신형 Z06이 등장한다. …

  • 페라리 초고속 V12 왜건 등장, 612 스카글리에티의 화끈한 변신 댓글 1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6.17 조회 22828 추천 0

    네덜란드의 코치빌더 반덴브링크 디자인(Vandenbrink Design)이 마침내 꿈을 이뤘다. 스스로 페라리 슈팅 브레이크 디자인을 공개(20…

  • 아우디 RS7 페이스리프트 출격 준비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6.03 조회 22809 추천 0

    아우디가 스타일리시 5도어 스포츠백 A7/S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이어 최강의 면모를 갖춘 RS7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형제들의 변화에 맞…

  • 현대 2015년형 그랜저 디젤 공개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5.30 조회 22781 추천 0

    현대차가 2014 부산모터쇼에서 2015년형 그랜저와 함께 그랜저 디젤 모델을 공개했다. 2015년형 그랜저는 성능과 사양을 보강하고 전면 및 …

  • 47억짜리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10.19 조회 22619 추천 0

    이태리 람보르기니가 초고가 로드스터를 개발한다. 올 초 제네바모터쇼에 등장했던 수퍼카 베네노(Veneno)의 오픈 모델로 대당 값이 330만유로…

  • 현대자동차 후륜구동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컨셉트카 댓글 38
    등록자
    등록일 03.27 조회 22458 추천 0

    현대차는 26일,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위해 준비해온 첫 신개념 럭셔리 세단 ‘BH(프로젝트명)’의 컨셉카 『제네시스(Genesis)』를 공개했…

최근글


새댓글


배너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