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 GT X 익스페러멘털(GT X Experimental) 컨셉트 공개

 

푸조 품에 안긴 독일 자동차 메이커 오펠(OPEL)이 향후 디자인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GT X 익스페러멘털(GT X Experimental) 컨셉트를 공개했다.

해치백과 SUV를 교집한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GT X는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한다. 커다란 곡선과 면을 강조해 역동적이며 B필러를 생략하고 좌우로 열리는 도어를 채택해 개방감과 승하차의 용이성을 확보했다.

미래를 말하는 컨셉트답게 파워트레인은 모터와 배터리로 이뤘다. 정확한 스펙을 밝히진 않은 상태지만 5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건 확실하다. 또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도 가능해 주행 중 거의 운전자가 할일이 없다. 

오펠은 GT X를 양산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델에 쏠린 관심이 큰 건 향후 등장할 중소형 모델의 디자인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여기에 쓰인 전기 파워트레인도 피드백을 반영해 양산 모델에 투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