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린 S1 미드십 스포츠카 공개

 

미국의 튜너이자 자동차 소량생산 메이커 설린(Saleen)이 신형 미드십 스포츠카 S1을 2017 LA 오토쇼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S1은 중국 파트너의 자금 투자를 받아, 설린 엔지니어링 팀이 자체 개발한 2인승 미드십이다.

알루미늄 터브 프레임에 카본 파이버 차체를 붙인 덕분에 무게를 2,700파운드(약 1,225kg) 미만으로 억제했고 450마력짜리 2.5리터 터보 엔진을 운전석 뒤에 미드십 형태로 얹었다. 단 3.5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97km을 돌파한다. 드래그 레이스의 기본인 400미터 가속에는 11.3초가 걸리며, 최고시속은 290km에 이른다. 

길이는 약 4,356mm로 포르쉐 718 카이맨보다 작지만 폭은 넓고 높이는 낮다. 축간거리는 비슷하다.

설린은 S1을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분량은 미국에서 만들고 나머지는 중국에 새로 만드는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첫 고객 인도는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며 기본 가격은 10만 달러(약 1억 1,000만 원)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