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세대 A7 공개, 미래지향적인 멋 자랑

 

아우디가 지난 19일, 독일 잉골슈타트에서 테크데이를 열고 신형 A7을 공개했다. 2세대로 거듭난 A7의 디자인은 파격 그 자체다. 세로형 디테일을 살린 헤드램프와 점등형 테일램프가 미래지향적인 모습이다. 

A8과 비슷한 그릴을 장착했지만 낮고 넓다.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긴 보닛이 A7의 아이덴티티를 말해준다. 차체 크기는 길이 4,969mm, 전폭 1,908mm, 전고 1,422mm로 이전보다 살짝 줄었다. 

실내의 분위기도 미래지향적이다.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을 시작으로 10.1인치 디스플레이와 8.6인치 터치 스크린을 두어 물리적 스위치를 대신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4WS가 달린다. 새로운 디자인의 섀시 프로그램과 에어 서스펜션으로 민첩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엔진은 V6 3.0리터 직분사 터보로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00Nm를 낸다. 5.3초면 시속 100km에 도달하고 최고속은 250km/h에서 제한된다.

장비도 충실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차할 수 있는 원격 제어 기능과 능동형 드라이빙 어스시트 시스템 등 총 39가지에 달한다. 신형 A7은 내년 2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