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에어크로스 컨셉트 공개

개성 강한 모델을 만들어온 시트로엥이 차세대 소형 SUV를 예고하는 C-에어크로스(C-AIRCROSS) 컨셉트를 공개했다. 정식 데뷔는 2017 제네바 모터쇼로 예정되어 있다.  

비슷비슷한 디자인의 SUV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개성을 자랑하는 C-에어크로스는 감성적이면서도 뛰어난 실용성을 자랑한다. 

C3의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되었으며 길이 4.15m, 너비 1.74m, 높이 1.63m의 콤팩트한 차체를 지녔다. 전체적으로 C3의 디자인 흐름을 따르고 있지만 차체를 살짝 올리고 가드를 붙여 아웃도어 이미지를 가미했다.

B필러를 생략하고 좌우로 열리는 도어를 열면 패셔너블한 실내가 들어온다. 레드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스티어링의 위아래를 살짝 눌렀다. 스티어링 위로 보통의 계기판 대신 HUD를 넣었고 센터페시아 상단에 12인치의 커다란 모니터를 두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에 대해선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그립 컨트롤을 갖춰 다양한 주행환경에 맞춰 그립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도심뿐만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까지 고려했다는 의미다. 

시트로엥은 이번 컨셉트를 기반으로 향후 소형 SUV를 양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