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페이스리프트 단행

포드가 베스트셀러 익스플로러의 2016년형을 LA 오토쇼에 공개했다. 2010년 등장한 5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성격이며 예상보다 앞뒤 디자인의 변화폭이 크다. 그릴과 헤드램프는 물론이고 범퍼 디자인도 바꿔 앞모습의 표정을 일신했고 뒷모습은 리어 스포일러, 테일램프와 범퍼 디자인을 달리했다.

실내에선 감성품질과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도어 암레스트를 비롯해 몇몇 부분을 스티칭이 들어간 가죽으로 덮어 고급스럽고 조작감이 불만이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터치 패널 방식은 스위치 형태로 바꿨다.

2.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을 신형 머스탱에 얹은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대체하는 등의 변화도 겪었다.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41.5kgm로 이전 2.0보다 출력과 토크가 각각 12.5%, 11% 향상 되었고 추월가속(90-120km/h) 성능도 10% 정도 나아졌다. 다만 윗급의 3.5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365마력)은 변함이 없다. 

새로 투입된 플래티넘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그레이드로 LED 헤드램프와 듀얼 패널 문루프 시스템, 실버 컬러 앞뒤 스키드 패드, 20인치 휠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