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60대 한정 570마력 R8 콤페티션

아우디가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R8의 라이프 사이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2014 LA 오토쇼를 통해 정식 데뷔할 R8 콤페티션 모델이 그 주인공. 다양한 GT 시리즈에 참가하고 있는 머신인 R8 LMS 레이스카에서 몇몇 요소를 가져와 스포티한 성격을 강조한 모델이다. 

고정형 리어 윙, 사이드 미러캡, 리어 디퓨저, 프론트 립 스포일러 등 매트 블랙 카본으로 만든 파츠 역시 R8 LMS 머신에서 가져온 것들. 블랙 컬러의 19인치 휠에는 앞 235/35, 뒤 305/30 사이즈의 타이어를 끼웠고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은 레드 컬러로 칠해 포인트를 주었다. 

변속기는 7단 S트로닉이며 유럽에서 팔리는 R8 LMX과 마찬가지로 V10 5.2리터 자연흡기 엔진으로 최고출력 570마력을 낸다. 제로백 3.4초, 최고속 320km/h의 성능 역시 두 모델이 같다.

이번 모델은 미국에서만 6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후속 모델인 2세대 R8의 데뷔는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