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아웃랜더 PHEV 컨셉 S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에 정성을 쏟고 있는 미쓰비시가 2014 파리 모터쇼에 아웃랜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 S(Outlander PHEV Concept S)를 공개하며 바람몰이에 나선다. 

2년 전 선보인 모델의 디자인 개선판으로 파워트레인 등은 양산형과 같은 형태다. 그릴 중앙의 미쓰비시 로고를 중심으로 크롬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공격적으로 바꿔 놓았다. 동시에 헤드램프와 안개등 주변이 LED 면발광램프를 심어 미래지향적인 모습이다.

크롬과 LED를 사용한 것은 앞부분만이 아니다. 더욱 대담한 형태의 뒷모습은 좀 과하다는 인상까지 준다. 반면 깔끔하게 안으로 밀어 넣은 디퓨저와 테일파이프는 세련된 마무리가 돋보인다. 

플래티넘 화이트의 깔끔한 외관에 비하면 실내의 분위기는 묘한 대조를 이룬다. 블랙과 버건디 컬러로 꾸미는 한편 우드와 실버 엑센트를 적절히 활용해 한결 고급스럽다. 시트의 바깥쪽에 한 땀 한 땀 스티칭을 심었고 센터 콘솔은 옻칠한 전통가구에서 모티브를 얻어 정교하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