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2세대 CLS 페이스리프트 발표

 

4도어 쿠페 시대의 선구자 CLS가 새로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2010년 등장한 2세대 기반으로 메르세데스 벤츠가 최신 기술을 아낌없이 베푼 기대작이다.

올 가을 열리는 2014 파리 모터쇼의 정식 데뷔에 앞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신형 CLS의 가장 큰 특징은 한쪽 당 24개의 LED로 이뤄진 능동형 LED 헤드램프와 개선된 인테리어 그리고 9단 자동변속기 적용 등이다.

아우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내비게이션 어시스트를 받는 코너링 라이트는 물론이고 능동형 하이빔 어시스트 기능을 갖춘 형태여서 카메라를 통해 앞의 상황을 미리 파악해 항상 최상의 야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가시거리가 최대 485m로 레이저 헤드램프에 거의 근접했다. 새 범퍼와 헤드램프 디자인으로 만든 얼굴의 변화는 신형 C클래스를 닮았다. 실내에선 3스포크 형태의 스티어링 휠과 계기판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고 소재를 고급화해 감성품질을 더 높였다.

신형 CLS에 쓰이는 모든 엔진은 최신 유로6를 만족시키며 기술적으로는 9단 자동변속기(9G-TRONIC)가 눈에 띈다. CLS 220 BlueTEC(170마력), CLS 250 BlueTEC(204마력), CLS 350 BlueTEC(258마력), CLS 500(408마력)에 적용되는 9단 변속기 덕분에 안락성과 연비효율성이 개선되었다.

 

고성능 버전인 CLS 63 AMG의 경우 V8 5.5리터 바이 터보로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700Nm로 향상된 성능과 함께 약 9.78km/L(유럽복합)의 뛰어난 연비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