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차세대 WRX STI 공개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바루 STI 라인업의 최신병기가 2014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공개되었다. 지난해 선보인 신형 WRX의 고성능 버전인 WRX STI는 직분사(DIT) 2.0리터 수평대향 4기통 대신 2.5리터 수평대향 4기통 터보를 달아 최고출력 305마력, 최대토크 터보로 최고출력 40.1kgm/4000rpm를 뿜는다. 엔진 업그레이드에 맞춰 6단 수동변속기도 손봐 숏 스트로크 타입으로 설계했고 스바루 전통의 AWD로 함께한다. 노면과 운전자 취향에 따라 센터디퍼렌셜의 특성을 바꿀 수 있는 멀티 모드 DCCD는 물론이고 멀티 모드 VDC와 액티브 토크 벡토링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조율했다.
외부 디자인은 대형 리어 스포일러와 디퓨저를 붙인 범퍼 등 전용 파츠들로 기본형과 차별화했다. 스바루 전통의 골드 컬러를 입힌 18인치 휠에 245/40 R18 사이즈를 신었고 전통적인 WR 블루 펄 컬러로 스바루 태생임을 말해준다. D컷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시트 등을 적용한 실내에서도 스포티함이 절로 느껴지고 다기능 디스플레이는 부스트압 등을 표시해준다.
스바루는 이번 론칭을 기념한 골드 컬러 BBS 휠과 WR 블루 페인팅 보디의 특별판 1,000대를 한정 생산해 4월부터 6월까지 판매할 예정인데 값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