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505마력 카마로 Z/28

작성자 정보

  • 오토스파이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쉐보레가 올 봄부터 미국에서 판매할 카마로 Z/28의 값을 7만5,000달러(약 7,912만원)로 결정했다. 운송비 포함이며 세금과 딜러비용은 제외된 값이다.

레드핫, 블랙, 실버 아이스 메탈, 그레이 메탈, 서밋 화이트 등 5가지 보디 컬러로 판매될 Z/28은 카마로 중에서도 트랙 주행에 맞춰 제작된 특별한 모델이다. 때문에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했고 오디오 스피커는 하나만 달렸다. 에어컨과 6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은 1,150달러(약 121만원)짜리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차의 성격을 대변하는 엔진은 LS7 7.0리터 자연흡기로 최고출력 505마력, 최대토크 652Nm를 내며 트랙 주행을 위해 드라이섬프 방식의 오일 순환계를 적용했다. 여기에 기어비를 촘촘히 세팅한 6단 수동기어를 물리고 토센 방식의 LSD를 달아 뒷바퀴로 전달되는 동력손실을 최소화했다.

서스펜션은 댐핑율을 조절할 수 있는 타입이며 스프링과 브러시 등도 트랙 환경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9인치 초경량 휠과 피렐리 P제로 트레페오 R 타이어의 조합은 20인치의 카마로 SS나 ZL1과 비교해 22.5kg 정도 가볍다. 뿐만 아니라 앞쪽의 305/30 ZR19 사이즈 타이어는 양산차로는 보기 드믈 정도의 스펙을 자랑한다. 이러한 스펙을 바탕으로 독일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에서 카마로 ZL1보다 4초 정도 빠른 성과를 냈다.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브렘보 카본 세라믹 로터와 모노블록 캘리퍼를 달아 제동력을 업그레이드한 점도 눈에 띈다. 제동력이 강력할 뿐만 아니라 세라믹 로터가 기본형 스틸 로터에 비해 12.5kg 정도 가벼워 기민한 서스펜션 움직임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실내 또한 서킷 머신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옥탄’이라 부르는 메탈릭 트림을 적용했고 D컷 스티어링 휠, 레카로 버킷 시트를 적용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빼놓을 수 없는데 리어 시트의 등받이 구조물을 개선해 무게를 4kg 정도 덜어냈고 리어 윈도 글라스의 두께를 3.5mm에서 3.2mm로 줄였으며 몇몇 흡음재와 트렁크 카펫, 타이어 수리 킷, HID 헤드램프, 안개 등은 아예 빼버렸다.

쉐보레는 이번 카마로 Z/28을 1월부터 예약판매해 봄부터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첫 번째 모델은 1월 18일 열리는 바렛 잭슨 경매에 출품할 예정이다.  

 



오토스파이넷 레벨 46
96%

관련자료

  • 서명
    자동차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포인트 쌓으시면 주유권 드려요 ^^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402 / 1 페이지
RSS

최근글


새댓글


배너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