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3인승의 블레이드글라이더 컨셉 공개

닛산이 향후 양산 가능성이 높은 3각형 모양의 3인승 전기 컨셉카 '블레이드글라이더'(BladeGlider)를 2013 도쿄모터쇼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의 스포츠카 매니아를 겨냥한 컨셉으로 개발된 블레이드글라이더는 닛산이 최근 몇 년간 선보인 ‘델타 윙’과 ‘EOD RC’의 연장선에 놓인 모델로 앞선 두 모델들보다는 훨씬 양산형에 가까운 모습이다.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으로 만든 보디는 길이×너비×높이가 4,200×1,890×1,140mm, 휠베이스 2,800mm의 크기이며. 앞의 좁은 부분의 폭은 1,000mm에 불과하다. 드라이버 시트는 차체의 중앙에 위치하며 그 양쪽 뒤에 2개의 시트를 마련했다.  

닛산은 좁은 앞과 넓은 뒤쪽 트레드를 통해 마치 바이크를 타는 듯한 인상을 주며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뒷바퀴에 인휠 모터를 두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