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의 부활을 예고하는 혼다 S660 컨셉 로드스터

혼다가 다음달 개막되는 2013 도쿄모터쇼의 정식 데뷔에 앞서 S660 컨셉(S660 concept)을 사전 공개했다.
S660은 몸무게가 900kg에 불과한 초소형 2인승 로드스터로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피니파리나 디자인의 비트 카이 로드스터(1991-1996)를 떠올린다. 파워트레인도 2011년 선보인 ‘EV-STER’ 컨셉에 비해 현실적이어서 일본 경차 기준에 맞춰 660cc 3기통 최고출력 64마력(bhp) 터보 엔진을 사용한다. 여기에 무단변속기(7단 수동 모드 지원)를 조합해 경쾌한 달리기를 약속한다.
파워트레인의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양산으로 이뤄질 전망이며 2014년에 일본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그 이후 시장의 수요에 따라서 660cc 대신 1.0리터 터보나 자연흡기 엔진을 올려 수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