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신형 센트라 공개

닛산의 북미 법인이 지난 8월 31일 미국에서 신형 센트라(Sentra)를 공개했다. 원래 센트라는 일본 써니의 북미형이었지만 써니의 일본 판매가 중지되면서 북미전용으로 자리 잡은 모델이다. 또, 올 4월 베이징모터쇼에 출품된 신형 실피(Sylphy)와 거의 흡사한 형제다.

7세대 모델이 되는 이번 센트라의 가장 큰 특징은 알티마와 M을 조합한 외부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효율성을 지닌 파워트레인. 닛산의 새로운 글로플 플랫폼을 활용해 길이 4,625mm, 휠베이스 2,700mm로 구형보다 각각 60mm와 15mm 커졌지만 무게는 오히려 70kg 정도 줄었다. 실내와 트렁크공간이 확대된 것도 자랑거리다.

엔진은 130마력 1.8L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엑스 트로닉 CVT 변속기를 물려 미국 EPA 기준으로 예상 연비가 도심 12.75km/L, 고속도로 16.58km/L, 복합 14.45km/L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신형 센트라는 2013년형 모델로 미국에서 올 가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