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시리즈 M 쿠페

BMW가 드디어 일을 냈다. 콤팩트 핫카 영역에 도전장을 던진 것. 짐작했겠지만 1시리즈의 고성능 모델이 그 주인공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내년 데뷔하면서 M시리즈의 전도사 역할을 담당할 1시리즈 M 쿠페의 가장 큰 라이벌은 135i일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BMW는 135i와 차별화되는 1시리즈 M 쿠페만의 매력이 크다고 주장한다.

우선 53mm 넓고, 5mm 길며 13mm 높아 존재감을 높였다. 펜더를 가득채운 19인치 M시리즈 휠과 265/35(앞은 245/35) 사이즈의 타이어도 다른 점. 게다가 덩치는 커졌지만 무게는 오히려 35kg 정도 줄어 1,495kg에 불과하다.

BMW를 상징하는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은 5,900rpm에서 최고출력 335마력을 낸다. 더 중요한 것은 1,500~4,500rpm의 넓은 영역에서 뿜는 450Nm(오버부스트를 쓰면 50Nm가 더해진다)의 강력한 토크. 엔진이 만든 이 순도 높은 동력을 6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뒷바퀴에 전달하는 형태다. 제로백 4.9초, 0-400m 가속 13.2초의 순발력을 지녔고 최고시속은 250km/h에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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