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고성능 클리오 고르디니(Gordini) 200 공개

르노가 지난해 공개한 트윙고 고르디니에 이어 그 윗급인 클리오 고르디니 버전을 공개했다. 고르디니(Gordini)는 1950년대 르노 베이스의 고성능차와 경주차를 제작한 바 있다. 지난 69년 르망 24시간 머신을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멈췄지만 지난해 트윙고를 시작으로 르노의 고성능 시리즈로 다시 태어났다.

클리오 고르디니는 전통적인 푸른 보디 컬러에 화이트 스트라이프로 포인트를 주었고 17인치 휠과 타이어를 기본으로 달았다. 작은 보디를 민첩하게 끌기에 충분한 최고출력 203마력(PS) 2.0L 엔진을 얹었다.

브렘보 브레이크와 스포츠 섀시가 기본이고 조금 더 단단한 하체를 원한다면 410파운드 하는 컵(Cup) 섀시를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컵 섀시는 레드 페인팅 캘리퍼, 로워링 스프링과 시킷 튠 댐퍼, 빠른 반응의 스티어링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동식 파노라마 선루프(615파운드)도 옵션이다. 값은 1만9,650파운드(약 3,513만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