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플루언스 Z.E 컨셉트카

프랑스 르노가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공개한 플루언스 Z.E(zero emission) 컨셉트카의 바탕은 르노삼성 뉴 SM3다. 르노삼성이 개발해 터키 공장에서 생산 터키, 러시아, 루마니아 등 동유럽 시장에 판매될 플루언스의 친환경 컨셉트 모델인 셈.
Z.E 컨셉트카는 플루언스를 기본으로 차체를 200mm 늘이고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LED로 바꿨으며 전용 디자인의 알루미늄 휠을 달았다. 앞쪽에 최고출력 95마력, 최대토크 23.0kgm를 내는 모터를 달았고 리튬이온 배터리를 트렁크와 뒷좌석 사이에 놓았다. 배터리 자리로 인해 트렁크 공간은 530L에서 327L로 줄었다.
충전시간은 상황에 따라 다른데 가정용 전원을 이용할 경우 4~8시간이 걸리고 퀵차저 시스템으로는 20분, 르노와 닛산이 개발한 퀵 드롭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3분 만에 충전을 끝낸다. 한번 충전으로는 최대 160km를 달릴 수 있다.
패밀리카로도 손색없는 실내는 내비게이션, 충전소 서칭, 배터리 잔량 표시 등을 해주는 커다란 모니터를 달았고 루프의 태양 전지판으로 배터리를 보조한다. 또, 삼성 제트 폰을 활용해 핸즈 프리, 뮤직, 동영상을 재생 및 전달하는 기능을 갖췄다. 르노에 따르면 2011년 플루언스 Z.E를 양산해 이스라엘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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