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500 신형 발표

이탈리아 피아트가 최근 토리노에서 신형 500을 발표했다.

신형 500은 팬더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개발되었다. 길이 × 너비 × 높이, 3,546 ×1,627mm ×1,488mm의 컴팩트한 차체는 복잡한 도심에서 유용하다.

소형차로는 보기 드물게 7개의 에어백을 장착해 3.5m 이하 모델에서는 업계 최초로 유로 충돌테스트(Ncap)에서 별 5개 만점을 받았다. 또한, 개성을 중요시 하는 타켓층을 위해 미니(Mini)보다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을 설정했다.

1.2리터 69마력 가솔린엔진, 1.4리터 100마력 가솔린엔진, 1.3리터 75마력 터보 디젤엔진을 제공하며 모두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킬 만큼 친환경적이다. 트랜스미션은 1.2리터 가솔린과 1.3리터 디젤 사양을 위한 5단 MT와 1.4리터 가솔린 사양을 위한 6단 MT를 설정했다. 추가로 시퀀셜 타입의 듀얼로직 5단 자동은 가솔린 엔진 사양에만 적용된다.

생산은 팬더와 함께 폴란드 공장에서 이뤄지며, 연간 12만대 정도 생산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현지 기준으로 시판가격은 1만 500유로(팝)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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