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S3 투입으로 핫해치 시장 석권 노린다.

아우디가 컴팩트 해치백, 신형 A3를 베이스로 성능과 외관을 업그레이드 시켜 마니아들을 만족시킬 고성능 버전인 S3를 8월 31일부터 독일 현지 시판한다.

유럽시장에서 핫해치 세그먼트는 폭스바겐 골프 R32, BMW 130i, 포드 포커스 ST, 오펠 아스트라 OPC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태.

4기통 2.0리터 직분사 터보엔진(TFSI)의 출력은 265마력으로 250마력의 골프 R32를 앞서고 BMW 130i와 같다. 2,500 rpm부터 5,000 rpm까지 꾸준하게 뽑아내는 350Nm의 강력한 토크도 매력이다.

A3와 차별화하기 위해 터빈 사이즈와 인터쿨러 용량을 확대했고 1.2바의 부스트압을 세팅했다. 엔진출력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커넥팅로드, 피스톤, 베어링, 크랭크샤프트 등도 보강되었다.

엔진출력은 숏시프트 타입의 6단 MT를 거쳐 콰트로 시스템으로 4륜에 전달되어 최적의 드라이빙 성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자체 테스트결과 0-100km/h 가속시간은 5.7초, 최고시속은 250km/h에서 자동 제한된다.

스프링과 댐퍼의 강화는 고성능 모델에서 필수 아이템. S3의 경우 A3와 비교해 스포츠 타입으로 23mm 로우다운 패키지를 설정했다. 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피봇 베어링과 위시본을 적용해 무게를 줄였다.

강력한 엔진은 작은 차체에 18인치 휠과 225/40타이어 조합도 무리없게 만들었다. 17인치 디스크 로터와 스포츠 타입 패드와 캘리퍼로 구성된 브레이크 시스템도 믿음을 준다.
독일 현지 시판가격은 35,150유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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