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엔지니어링 475마력 TSO GT2

지난해 경량 스포츠카, TSO를 공개한 영국의 소량생산 메이커, 마르코스 엔지니어링이 발빠르게 업그레이드 모델을 선보였다. 올해 오스트레일리아 전용으로 개발된 TSO GT 쿠페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TSO GT2가 그 주인공이다. 

스타일링은 기본형과 마찬가지로 45년의 마르코스 모터스포츠 역사를 대변한다. 고전적인 선을 바탕으로 최신의 레이싱 메커니즘을 조합하여 뛰어난 성능을 뒷받침한다. 섀시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프로드라이브(Prodrive)와 공동으로 개발한 TSO GT2의 섀시는 드라이빙의 기민성과 뛰어난 로드홀딩 능력을 보여준다. 

프로드라이브는 월드 랠리 타이틀 6개와 영국 투어링카 챔피온십 타이틀을 5개나 갖고 있다. 섀시보강 작업으로 차량무게가 GT보다 50kg 정도 더 나가는 1150kg이지만 최고출력 475마력(스포츠패키지) 5.7리터 V8엔진을 고려할때 뛰어난 마력당 무게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4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60 마일의 속도를 낼 수 있고 9초만이면 시속 100 마일을 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185마일. 시판가격은 4만9천995 파운드 부터 시작되고 레이싱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구성된 스포츠 패키지 또는 조금 더 소프트한 서스펜션으로 편안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투어링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