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8L 55 TFSI 콰트로, A8L 60 TFSI 콰트로 시승기

작성자 정보

  • 탑보드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5,236 조회
  • 1 댓글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62c73de42ae784629c9eb8bdc0a36955_1510926802_7529.jpg

 

4세대로 진화한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 A8. 양산차 중 처음으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모든 모델에 장착했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시승한 느낌을 전한다.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4세대를 맞이한 아우디 A8. 정식 데뷔전부터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조건부 자율주행)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메탈로 구성된 새로운 스페이스 프레임 보디 구조,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도입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기술적 하이라이트들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62c73de42ae784629c9eb8bdc0a36955_1510926815_1562.jpg

 

A8은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슬로건으로 하는 아우디 브랜드의 플래그십이기에 어찌보면 이런 최신 기술을 담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러므로 기술의 이야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끝이 없다.  


필자가 시승한 모델은 55 TFSI와 60 TFSI으로 모두 롱버전이었다. 우선 60 TFSI의 뒷좌석에 탑승했다. 460마력의 4리터 V8 트윈 터보를 얹은 4시터다. 최고급 소파와 같은 뒷좌석은 모양은 물론이고 촉감과 안정감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시야도 좋다. 


62c73de42ae784629c9eb8bdc0a36955_1510926829_884.jpg

 

조수석을 앞으로 밀고 그 후면에 구비된 전동 발판을 사용해 넓은 레그룸을 즐길 수 있다. 마사지도 강하게 풀 가동. 마치 루프트한자 기내의 시트와 같다. 눈깜짝 할 사이에 졸음 모드에 든다.


실은 시승차에는 능동형 에어 서스펜션이 달렸다. 일본 사양은 18년 가을 경에 장착이 가능하단. 귀띔이다. 그것은 실로 무서울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냈다. 


이 서스펜션이 달리지 않은 55 TFSI의 뒷좌석에 앉았을 때엔 수십 미터 정도만 달렸는데도 내리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승차감이 달랐다. 인간이 한번 사치를 경험하게 되면 약간의 차이로도 돌아갈 수 없는 것과 같다. 


가벼움이 돋보이는 주행 질감


62c73de42ae784629c9eb8bdc0a36955_1510926841_478.jpg

 

그렇다면 드라이버즈 카로서의 평가는 어떨까? 파워트레인에 대해서 말하면 55 TFSI도 그다지 불만은 없다. 급발진이나 추월시에 약간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여유를 찾게 된다. 


물론 60 TFSI 정도면 강력하고 낮은 회전에서도 큰 토크를 느낄 수 있다. 스포츠카처럼 달리는 것도 가능하지만 솔직히는 별도의 큰 비용을 지불할 정도의 차이는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우디는 정직하다. 


도심에서 와인딩로드, 그리고 고속도로에서 시승했다. 전역에 걸쳐 파워와 차체의 가벼움을 느낄 수 있었다. 알루미늄과 고강성 스틸, CFRP, 마그네슘 합금까지도 적재적소에 배치한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는 확실히 신형 A8의 주행의 근간이었다. 

62c73de42ae784629c9eb8bdc0a36955_1510926855_2204.jpg

 

62c73de42ae784629c9eb8bdc0a36955_1510926855_4238.jpg

 

62c73de42ae784629c9eb8bdc0a36955_1510926855_5994.jpg

 

62c73de42ae784629c9eb8bdc0a36955_1510926855_762.jpg

 

62c73de42ae784629c9eb8bdc0a36955_1510926855_9424.jpg

 

드라이브 모드를 어디에 맞춰도 상황에 따라 캐릭터가 바뀌는 것만으로 느낌이 끊이지 않고 뜻에 따른다. 막힘없이 깨끗하고 경쾌한 느낌은 차체의 크기를 잊게 만들고 자신의 리듬으로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 

62c73de42ae784629c9eb8bdc0a36955_1510926870_1076.jpg

 

중후하고 깊은 승차감이라는 면에서 벤츠 S클래스보다 조금 아쉽고 FR의 독특한 특성을 강조한 BMW 7시리즈만큼 짜릿하진 않지만 신형 A8은 드라이버즈 카로 멋진 경쾌함을 제공한다. 


덧붙여서 액티브 서스펜션의 완성도를 칭찬하고 싶다. 노면의 불규칙한 충격을 인위적으로 깎는 느낌이 들지만 익숙해지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

위 시승기는 일본 카그래픽 시승기사를 서툰 솜씨로 번역해 본 것입니다. 일본어에 능통하신분들은 아래 링크의 원문을 참고해 주세요 ^^ 



 



탑보드 레벨 13
92%

관련자료

  • 서명
    스포츠카를 좋아하는 크레이지맨입니다
댓글 1

건담님의 댓글

  • 건담
  • 작성일
인테리어 디자인이 생각보다 마음에 드네요
36 럭키포인트 당첨!

 

▶ 하이튜닝 ◀ 테슬라 사이버트럭 오프로드 튜닝 버전

▶ 하이튜닝 ◀ 맥스크루즈 후속? 싼타페 롱버전

▶ 하이튜닝 ◀ 올 뉴 싼타페 갤로퍼 에디션

▶ 하이튜닝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사진

 


전체 249 / 14 페이지
  • 달리는 즐거움을 위한 경스포츠카 - MR2 댓글 3
    등록자 운영자
    등록일 11.29 조회 13817 추천 1 비추천 0

    도요타 MR-S는 세계에 몇 안되는 경량 미드쉽 스포츠카이다.‘97년 도쿄 모터쇼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컨셉트카의 양산형 3세대 모델로 미드쉽 특…

  • 개성 넘치는 얼굴에 만만치않은 성능 - TT쿠페 댓글 3
    등록자 운영자
    등록일 11.29 조회 13782 추천 1 비추천 0

    우연찮은 기회에 사진촬영 장소에서 만난 아우디 TT 쿠페...은색의 TT를 실제로 처음 보는 순간 입이 딱 벌어졌다. 사진으로만 볼때 느꼈던 그…

  • 올만에 시승기 푸조 508SW 왜건 댓글 4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12.01 조회 13568 추천 2 비추천 0

    슈팅 브레이크, 에스테이트, 바리안트, 아반트, 스포츠 콤비, 스포츠 투어링, 스테이션왜건, 크로스 컨트리, 스포츠 브레이크 등이 공통적으로 뜻…

  • 아우디 All Road 콰트로 시승기 댓글 6
    등록자 박승환
    등록일 11.29 조회 13512 추천 6 비추천 0

    워드 프로세서로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스피커를 통해서는 MP3 음악이 재생되고, 메신저를 통해서 수시로 친구와 대화를 나누면서, 열려 …

  • 마세라티 MC20 첼로 사진 리뷰 댓글 2
    등록자 목탁
    등록일 09.11 조회 13452 추천 0 비추천 0

    신세대 마세라티의 상징인 슈퍼 스포츠 「MC20」의 오픈 톱 버전 시승. 주행 감각은 페라리나 포르쉐, 맥라렌 등과는 차별화된 독자적인 드라이빙…

  • 북미 배스트 샐러 그랜댐~!? 댓글 13
    등록자 gm
    등록일 07.09 조회 13327 추천 0 비추천 0

    그랜댐...이제 슬슬 단종이 되어가는 미국 gm 폰티액의 Grand am..내가붙여준 이름. gran damn.... 이차를 처음 장만한것은 예…

  • 2022 현대 싼타크루즈 댓글 5
    등록자 전자치킨
    등록일 08.11 조회 13084 추천 1 비추천 0

    2022 Hyundai Santa Cruz First Drive Review: Everyday AdventurerThe automaker’s f…

  • 페라리 로마(Ferrari Roma) 시승기 댓글 4
    등록자 탑보드
    등록일 01.06 조회 13011 추천 1 비추천 0

    최근의 페라리와는 다른, 우아하고 여성적인 디자인으로 등장한 신형 4시터 로마. 과연 어떤 달리기 솜씨를 건네줄까? 굽이진 길에서 아름다우면서 …

  • 2021 현대 펠리세이드 켈리그라피 리뷰
    등록자 전자치킨
    등록일 08.27 조회 12384 추천 1 비추천 0

    2021 Hyundai Palisade Calligraphy Review: Surprising Family Luxe현대의 플래그쉽 SUV 은 여…

  • 2021 메르세데스 S 클래스 - 최고의 럭셔리 차 댓글 4
    등록자 전자치킨
    등록일 11.03 조회 11857 추천 0 비추천 0

    럭셔리란 자동차 분야에서 특히나 정의하기가 어렵습니다.이러한 걸맞는 지휘를 위해서라면 부드러운 가죽과 세련된 외관이 기본이여야합니다.이번에는 모…

  • 2021 혼다 시빅 타입R 한정판 리뷰 댓글 9
    등록자 전자치킨
    등록일 07.16 조회 11647 추천 0 비추천 0

    혼다 10세대 시빅R은 수명이 얼마남지않았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공격적인 디자인을추가한한정판 버전인 2021년형 혼다 시빅 타입 R 리미티드 에…

  • 2021 기아 쏘렌토 - 최고의 가족형 차량 댓글 1
    등록자 전자치킨
    등록일 11.16 조회 11468 추천 0 비추천 0

    올해 모터원에서 뽑은 최고의 가족용차량은 고르기 쉽지않았습니다.2021년에는 많은 세단과, SUV 미니밴 등이 있었기때문에 4명의 경쟁자를 고르…

  • 사진 리뷰,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댓글 3
    등록자 탑보드
    등록일 01.07 조회 11438 추천 0 비추천 0

    2/21시승차는 "포르쉐 타이칸'의 최고 성능 등급'터보 S '.전후 차축의 모터가 내는 최고 출력은 761PS (오버 부스트시)에 달한다.3/…

  • 현대 코나 N 리뷰 댓글 4
    등록자 전자치킨
    등록일 10.15 조회 11225 추천 0 비추천 0

    " 코나 N은 타협점이 없는것같진않지만, 퍼포먼스 SUV보단 핫해치백처럼 느껴진다. "장점 - 오랫동안 웃을수있는 드라이빙 / 수많은 드라이브 …

  • 2022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댓글 2
    등록자 전자치킨
    등록일 09.14 조회 11196 추천 0 비추천 0

    2022 Pininfarina Battista First Drive Review: Worthy Of The NameA stunning 1,900…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