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4세대 로드스터 S 시승기

작성자 정보

  • 탑보드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undefined
 

경량 스포츠카의 본질에 서다

마쓰다의 신형 로드스터 시승회가 열렸다. 4세대 모델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경량화에 있다. 2.0에서 1.5로 엔진 배기량을 줄였지만 큰 부담이 없는 것도 무게를 줄였기 때문이다. 신형 로드스터의 무게는 가장 가벼운 모델 기준으로 3세대보다 120kg이나 가벼운 990kg에 불과하다.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길이 3,915mm로 역대 로드스터 중 가장 짧은 길이에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의 사용 범위를 확대한 덕분에 1톤이 되지 않는 선에서 무게를 자를 수 있었다. 

엔진은 이미 밝혔듯이 1.5리터 배기량으로 최고출력 131마력을 낸다. 시승차는 로드스터 S 스페셜 패키지로 LSD와 리어 안정기가 붙어 1,010kg의 몸무게를 지녔지만 여전히 가벼운 축에 속한다.  

첫인상의 경쾌한 기분
경량 설계의 분위기는 실내에서도 이어진다. 시트에 앉아보니 이러한 느낌이 확실하게 전달된다. 우선 시트 슬라이딩의 레버가 보통의 자동차보다 가늘다. 주유구와 트렁크 스위치도 실내에서 생략했다. 심지어 시트의 금속 스프링도 무게 때문에 플라스틱 소재로 바꿨을 정도다. 글러브 박스도 없다.

덕분에 주행감은 가볍고 승차감은 경쾌하다. 엔진의 회전도 가볍다. 새롭게 추가된 전동식 스티어링 시스템의 조타도 비슷한 맥락이다. 이 모든 것들이 로드스터의 움직임을 '경쾌함'이란 단어로 요약해준다. 반면 보디 강성은 이전보다 강하다.

단조 크랭크샤프트와 FR 레아이웃 4-2-1로 설계된 배기 매니폴드를 더한 엔진은 7,500rpm까지 스트레서 없이 회전한다. 1.5리터 자연흡기라 묵직한 토크감을 느낄 순 없지만 일상용으론 절대 부족하지 않고 회전수를 높이면 스포티한 느낌이 난다.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수동과 자동변속기 모두 만족스러워

로드스터 S의 변속기는 6단 수동과 자동 2종류다. 그 중에서도 수동변속기의 움직임은 2010년 단종된 혼다 시빅 타입 R(FD2)에 버금갈 정도로 훌륭하다. 변속 거리가 짧고 경량 플라이 휠 덕분에 이전보다 무게가 7kg이나 줄었다. 지금까지 예약 상황을 보면 80%가 이 수동변속기를 골랐다고 한다. 

undefined
 

6단 수동변속기는 아이신제품이다. 시프트 패들이 붙었고 변속기 빠를뿐만 아니라 회전보정도 뛰어나다. 시프트업과 다운 시 보여주는 움직임은 듀얼 클러치 방식의 골프 GTI DSG와 포르쉐 911의 PDK를 떠올릴 정도다. 이제 자동변속기를 나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르는 것쯤으로 취급할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몇달 전 2세대 NC의 RS 모델을 시승한 적이 있다. 그 경험으로 미뤄보면 신형 모델은 마치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온 것처럼 신선하다. 파워가 아니라 무게를 덜어내 얻은 경쾌함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초대 로드스터가 지녔던 것 이상으로 NA 로드스터의 분위기를 살렸다는 결론이다. 

**************************
관심 차종이라 일본 카그래픽 시승기사를 서툰 솜씨로 번역해 본 것입니다. 일본어에 능통하신분들은 아래 링크의 원문을 참고해 주세요 ^^ 

http://www.webcg.net/articles/-/32269
 



 



관련자료

  • 서명
    스포츠카를 좋아하는 크레이지맨입니다
댓글 2

숯검둥이님의 댓글

  • 숯검둥이
  • 작성일
국내에서 곧 보게 되겠죠?

소름님의 댓글

  • 소름
  • 작성일
기본에 충실한 차죠
그래서 오래 사랑 받고있고요

 

▶ 하이튜닝 ◀ 테슬라 사이버트럭 오프로드 튜닝 버전

▶ 하이튜닝 ◀ 맥스크루즈 후속? 싼타페 롱버전

▶ 하이튜닝 ◀ 올 뉴 싼타페 갤로퍼 에디션

▶ 하이튜닝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사진

 


전체 33 / 1 페이지
  • 기아차 모하비 기함 SUV 시승기 댓글 9
    등록자 박석진
    등록일 11.11 조회 54684 추천 0 비추천 0

    프레임 구조로 뛰어난 강성에 안락하고 조용한 승차감갖춰 40대 남성 소비자 핵심 타겟으로 집중 '당신의 생각이 궁금합니다'라던 광고가 빈말은 아…

  • BMW X3 겨냥한 아우디 Q5 시승기 댓글 4
    등록자 박석진
    등록일 09.29 조회 53491 추천 0 비추천 0

    A4 아반트의 하이~고 버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Q7 동생뻘의 Q5이지만 스타일링은 둘 사이에 크게 닮은 점이 없다. 몸집이 큰 보디를 살려…

  • 스바루 BR-Z 일본 시승기 댓글 5
    등록자 탑보드
    등록일 11.29 조회 44637 추천 0 비추천 0

    한동안 뜸했던 일본 스포츠카 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네요. 그 중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모델이 토요타 86과 스바루 BRZ일텐데요. 아쉽게도 국…

  • 메르세데스 벤츠 CL클래스 시승기 댓글 3
    등록자 박석진
    등록일 07.27 조회 39552 추천 0 비추천 0

    최상의 퍼스널 쿠페 이 자동차를 소유하면, 다음 자동차는 어떤 차를 골라야할까? 그런 생각이 떠오르는 만큼, 7년 만에 풀 모델 체인지를 완수한…

  • 맥라렌 650S 서킷 시승기
    등록자 탑보드
    등록일 05.02 조회 38473 추천 0 비추천 0

    영국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발표한 신형 슈퍼 스포츠 모델 650S의 국제 시승회가 스페인 말라가 개인 서킷에서 개최되었다. 이전 아우디 R8 V1…

  • 티구안 시승기 (2.0T 200마력 2WD) 댓글 3
    등록자 박석진
    등록일 07.08 조회 36831 추천 0 비추천 0

    예전에 동네 VW 매장에 들렀을 때 GTI 시승 거부 당한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그냥 눈요기만 하려고 또 다시 같은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뭐, 예…

  • 미쓰비시 랜서 랠리아트 댓글 2
    등록자 박석진
    등록일 08.28 조회 35625 추천 0 비추천 0

    란에보(랜서에보룰션)만큼 하드한 스포츠성은 필요 없고 갤랑 포르티스(수출명 랜서)의 움직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랜서 랠리아트가 딱이다. 실제…

  • 닛산 GT-R 시승기(4WD/6AT) 댓글 3
    등록자 박석진
    등록일 05.24 조회 34870 추천 0 비추천 0

    데뷔로부터 반년의 시간이 지난 「닛산 GT-R」. 언덕길에서 고속주행까지, 비 속의 일반도로 시승으로 밝혀낸 “멀티 퍼포먼스·슈퍼카”의 실력이란…

  • 닛산 페어레이디 Z(370Z) 시승기 댓글 11
    등록자 박석진
    등록일 01.29 조회 34318 추천 0 비추천 0

    여건이 좋지 않지만 경쟁력 충분 전대미문의 경제위기가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등장한 신형 페어레이디 Z. 스포츠카의 데뷔로서는 결코 …

  • BMW 335i 쿠페 유럽사양 시승기 댓글 11
    등록자 박석진
    등록일 10.25 조회 31481 추천 0 비추천 0

    오스트리아에서 귀부인을 만나다 BMW의 신형 3시리즈 쿠페 「335 i」에 대한 첫 인상은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었다. 필자는 335i에 대해…

  • 마쓰다 4세대 로드스터 S 시승기 댓글 2
    등록자 탑보드
    등록일 05.23 조회 30166 추천 1 비추천 0

    경량 스포츠카의 본질에 서다 마쓰다의 신형 로드스터 시승회가 열렸다. 4세대 모델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경량화에 있다. 2.0에서 1.5로…

  • 포르쉐 카이엔 터보S 두바이 시승기 댓글 1
    등록자 박석진
    등록일 04.27 조회 29996 추천 0 비추천 0

    가격인하 공세에 타협은 없다 카이엔은 포르쉐의 첫 SUV로 2002년 데뷔했다. VW와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로 플랫폼으로는 폭스바겐 투아렉과 공…

  • BMW 신형 Z4 시승기
    등록자 박석진
    등록일 06.05 조회 29598 추천 0 비추천 0

    로드스터의 Z4적인 해석 2 시트 오픈 모델이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마쓰다 로드스터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다.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과 …

  • 혼다 도시형 CR-V ZX 시승기 댓글 11
    등록자 박석진
    등록일 11.24 조회 28789 추천 0 비추천 0

    와일드함을 억제하고 도시형 SUV로 돌아왔다. 신형 CR-V의 가격대(200만엔대 후반부터 300만엔대 전반)는 일본 SUV로 말하면 토요타·해…

  • 스바루 임프레자 S204
    등록자 박석진
    등록일 02.27 조회 26875 추천 0 비추천 0

    궁극의 주행성능을 목표로 태어났다 임프레자를 베이스로 스바루 모터스포츠를 총괄하는 STI가 엔진을 비롯해 서스펜션, 보디의 공력특성까지 철저하게…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