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4세대 로드스터 S 시승기

작성자 정보

  • 탑보드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9,959 조회
  • 2 댓글
  • 1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undefined
 

경량 스포츠카의 본질에 서다

마쓰다의 신형 로드스터 시승회가 열렸다. 4세대 모델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경량화에 있다. 2.0에서 1.5로 엔진 배기량을 줄였지만 큰 부담이 없는 것도 무게를 줄였기 때문이다. 신형 로드스터의 무게는 가장 가벼운 모델 기준으로 3세대보다 120kg이나 가벼운 990kg에 불과하다.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길이 3,915mm로 역대 로드스터 중 가장 짧은 길이에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의 사용 범위를 확대한 덕분에 1톤이 되지 않는 선에서 무게를 자를 수 있었다. 

엔진은 이미 밝혔듯이 1.5리터 배기량으로 최고출력 131마력을 낸다. 시승차는 로드스터 S 스페셜 패키지로 LSD와 리어 안정기가 붙어 1,010kg의 몸무게를 지녔지만 여전히 가벼운 축에 속한다.  

첫인상의 경쾌한 기분
경량 설계의 분위기는 실내에서도 이어진다. 시트에 앉아보니 이러한 느낌이 확실하게 전달된다. 우선 시트 슬라이딩의 레버가 보통의 자동차보다 가늘다. 주유구와 트렁크 스위치도 실내에서 생략했다. 심지어 시트의 금속 스프링도 무게 때문에 플라스틱 소재로 바꿨을 정도다. 글러브 박스도 없다.

덕분에 주행감은 가볍고 승차감은 경쾌하다. 엔진의 회전도 가볍다. 새롭게 추가된 전동식 스티어링 시스템의 조타도 비슷한 맥락이다. 이 모든 것들이 로드스터의 움직임을 '경쾌함'이란 단어로 요약해준다. 반면 보디 강성은 이전보다 강하다.

단조 크랭크샤프트와 FR 레아이웃 4-2-1로 설계된 배기 매니폴드를 더한 엔진은 7,500rpm까지 스트레서 없이 회전한다. 1.5리터 자연흡기라 묵직한 토크감을 느낄 순 없지만 일상용으론 절대 부족하지 않고 회전수를 높이면 스포티한 느낌이 난다.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수동과 자동변속기 모두 만족스러워

로드스터 S의 변속기는 6단 수동과 자동 2종류다. 그 중에서도 수동변속기의 움직임은 2010년 단종된 혼다 시빅 타입 R(FD2)에 버금갈 정도로 훌륭하다. 변속 거리가 짧고 경량 플라이 휠 덕분에 이전보다 무게가 7kg이나 줄었다. 지금까지 예약 상황을 보면 80%가 이 수동변속기를 골랐다고 한다. 

undefined
 

6단 수동변속기는 아이신제품이다. 시프트 패들이 붙었고 변속기 빠를뿐만 아니라 회전보정도 뛰어나다. 시프트업과 다운 시 보여주는 움직임은 듀얼 클러치 방식의 골프 GTI DSG와 포르쉐 911의 PDK를 떠올릴 정도다. 이제 자동변속기를 나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르는 것쯤으로 취급할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몇달 전 2세대 NC의 RS 모델을 시승한 적이 있다. 그 경험으로 미뤄보면 신형 모델은 마치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온 것처럼 신선하다. 파워가 아니라 무게를 덜어내 얻은 경쾌함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초대 로드스터가 지녔던 것 이상으로 NA 로드스터의 분위기를 살렸다는 결론이다. 

**************************
관심 차종이라 일본 카그래픽 시승기사를 서툰 솜씨로 번역해 본 것입니다. 일본어에 능통하신분들은 아래 링크의 원문을 참고해 주세요 ^^ 

http://www.webcg.net/articles/-/32269
 



 



탑보드 레벨 12
99%

관련자료

  • 서명
    스포츠카를 좋아하는 크레이지맨입니다
댓글 2

숯검둥이님의 댓글

  • 숯검둥이
  • 작성일
국내에서 곧 보게 되겠죠?

소름님의 댓글

  • 소름
  • 작성일
기본에 충실한 차죠
그래서 오래 사랑 받고있고요

 

 


전체 249 / 2 페이지
  • 렉스턴 XDI 시승기 댓글 41
    등록자 권오준
    등록일 11.29 조회 35500 추천 12 비추천 0

    autospy 가입후 처음올려봅니다.비전문가의 주관적인 견해임을 밝힙니다.현재 저는 산타페4륜AWD 오토를 몰고 있습니다.제가 시승한 차량은 뉴…

  • Volkswagen Jetta(Bora) 1.9L TDI 댓글 13
    등록자 신동우
    등록일 11.29 조회 15017 추천 12 비추천 0

    안녕하세요 현재 캐나다에 살고 있는 Jetta TDI 오너입니다. 처음으로 써보는 시승기지만 읽어봐주시고 궁금한점이나 잘못된 점 있으시면 지 적…

  • 앞으로 한국에서 팔릴 accord . 댓글 36
    등록자 남한석
    등록일 11.29 조회 23558 추천 11 비추천 0

    제 소개를 하자면미국에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샌프란시스코) 여기서 몇개월간 대중 교통 이용하다 작년 차량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2003년식 …

  • 무쏘스포츠 290S 구입/시승기(전편) 댓글 13
    등록자 홍준석
    등록일 11.29 조회 29391 추천 11 비추천 0

    아직 차량에 정식번호판도 부착하지 않은 상태일정도로 차량에 대한 익숙도가떨어지기 때문에 우선은 전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차후에 내용을 더…

  • 450마력 Vortec Supercharged 머스탱 GT 댓글 9
    등록자 김우원
    등록일 11.29 조회 17244 추천 10 비추천 0

    오늘 심심해서 밖에서 혼자 자전거 기어 좀 맞추고 있는데 친구들이 오더군요..그러더니 들어가려고 하는 저를 붙잡더니 450마력짜리 머스탱이 오고…

  • 세라토 1.5 시승기...(주관적인 내용) 댓글 6
    등록자 김홍준
    등록일 11.29 조회 17870 추천 9 비추천 0

    안녕하세요.아주 검둥세랑이(세라토)의 오너입니다.시승기를 보다보니 세라토의 시승기는 없는 것 같아서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매우 주관적인 내용이…

  • 모닝 시승기 댓글 19
    등록자 홍상욱
    등록일 11.29 조회 24128 추천 9 비추천 0

    기아에서 올해초에 모닝을 내놓았습니다 모닝은 유럽의 a세그먼트 시장 공략과 국내의 차세대경차 (2008년부터)기준에 맞게 설계된 따지고 보면 경…

  • 비운의 준중형인가? 쎄라토 유로 1.6 골드 세이프티 댓글 35
    등록자 박종욱
    등록일 11.29 조회 39380 추천 8 비추천 0

    아반테랑 형제차이고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디자인. 비운의 시작인가?이제 쎄라토 구입한지 3개월하고 보름정도가 지났습니다. 9000km정도 운행…

최근글


새댓글


배너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