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4세대 로드스터 S 시승기

작성자 정보

  • 탑보드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0,423 조회
  • 2 댓글
  • 1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undefined
 

경량 스포츠카의 본질에 서다

마쓰다의 신형 로드스터 시승회가 열렸다. 4세대 모델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경량화에 있다. 2.0에서 1.5로 엔진 배기량을 줄였지만 큰 부담이 없는 것도 무게를 줄였기 때문이다. 신형 로드스터의 무게는 가장 가벼운 모델 기준으로 3세대보다 120kg이나 가벼운 990kg에 불과하다.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길이 3,915mm로 역대 로드스터 중 가장 짧은 길이에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의 사용 범위를 확대한 덕분에 1톤이 되지 않는 선에서 무게를 자를 수 있었다. 

엔진은 이미 밝혔듯이 1.5리터 배기량으로 최고출력 131마력을 낸다. 시승차는 로드스터 S 스페셜 패키지로 LSD와 리어 안정기가 붙어 1,010kg의 몸무게를 지녔지만 여전히 가벼운 축에 속한다.  

첫인상의 경쾌한 기분
경량 설계의 분위기는 실내에서도 이어진다. 시트에 앉아보니 이러한 느낌이 확실하게 전달된다. 우선 시트 슬라이딩의 레버가 보통의 자동차보다 가늘다. 주유구와 트렁크 스위치도 실내에서 생략했다. 심지어 시트의 금속 스프링도 무게 때문에 플라스틱 소재로 바꿨을 정도다. 글러브 박스도 없다.

덕분에 주행감은 가볍고 승차감은 경쾌하다. 엔진의 회전도 가볍다. 새롭게 추가된 전동식 스티어링 시스템의 조타도 비슷한 맥락이다. 이 모든 것들이 로드스터의 움직임을 '경쾌함'이란 단어로 요약해준다. 반면 보디 강성은 이전보다 강하다.

단조 크랭크샤프트와 FR 레아이웃 4-2-1로 설계된 배기 매니폴드를 더한 엔진은 7,500rpm까지 스트레서 없이 회전한다. 1.5리터 자연흡기라 묵직한 토크감을 느낄 순 없지만 일상용으론 절대 부족하지 않고 회전수를 높이면 스포티한 느낌이 난다.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수동과 자동변속기 모두 만족스러워

로드스터 S의 변속기는 6단 수동과 자동 2종류다. 그 중에서도 수동변속기의 움직임은 2010년 단종된 혼다 시빅 타입 R(FD2)에 버금갈 정도로 훌륭하다. 변속 거리가 짧고 경량 플라이 휠 덕분에 이전보다 무게가 7kg이나 줄었다. 지금까지 예약 상황을 보면 80%가 이 수동변속기를 골랐다고 한다. 

undefined
 

6단 수동변속기는 아이신제품이다. 시프트 패들이 붙었고 변속기 빠를뿐만 아니라 회전보정도 뛰어나다. 시프트업과 다운 시 보여주는 움직임은 듀얼 클러치 방식의 골프 GTI DSG와 포르쉐 911의 PDK를 떠올릴 정도다. 이제 자동변속기를 나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르는 것쯤으로 취급할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몇달 전 2세대 NC의 RS 모델을 시승한 적이 있다. 그 경험으로 미뤄보면 신형 모델은 마치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온 것처럼 신선하다. 파워가 아니라 무게를 덜어내 얻은 경쾌함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초대 로드스터가 지녔던 것 이상으로 NA 로드스터의 분위기를 살렸다는 결론이다. 

**************************
관심 차종이라 일본 카그래픽 시승기사를 서툰 솜씨로 번역해 본 것입니다. 일본어에 능통하신분들은 아래 링크의 원문을 참고해 주세요 ^^ 

http://www.webcg.net/articles/-/32269
 



 



탑보드 레벨 13
94%

관련자료

  • 서명
    스포츠카를 좋아하는 크레이지맨입니다
댓글 2

숯검둥이님의 댓글

  • 숯검둥이
  • 작성일
국내에서 곧 보게 되겠죠?

소름님의 댓글

  • 소름
  • 작성일
기본에 충실한 차죠
그래서 오래 사랑 받고있고요

 

▶ 하이튜닝 ◀ 테슬라 사이버트럭 오프로드 튜닝 버전

▶ 하이튜닝 ◀ 맥스크루즈 후속? 싼타페 롱버전

▶ 하이튜닝 ◀ 올 뉴 싼타페 갤로퍼 에디션

▶ 하이튜닝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사진

 


전체 249 / 6 페이지
  • 다지 바이퍼 SRT-10 댓글 9
    등록자 Dr. C
    등록일 05.24 조회 16833 추천 0 비추천 0

    2005년 5월 California Laguna Seca Raceway의 Skipbarber driving school에서 Dodge Viper…

  • 포드 머스탱 GT 컨버터블 댓글 5
    등록자 권규혁
    등록일 07.03 조회 17112 추천 0 비추천 0

    요즘 GM과 포드가 S&P로부터 투자 부적격 등급으로 판정받는 등 미국 자동차업체의 쇠락이 급격히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산 자동…

  • 현대 i20 N 리뷰 댓글 5
    등록자 전자치킨
    등록일 10.14 조회 17158 추천 0 비추천 0

    " 매우 진보적인 회사의 강력하고 직설적이고 놀라울정도로 구식방식의 핫 해치 " 장점 - 확실한 섀시, 접지력 및 트랙션, 잘 포장된 실내 및 …

  • 메르세데스 벤츠 CLE 해외 시승 댓글 2
    등록자 탑보드
    등록일 09.15 조회 17260 추천 1 비추천 0

    CLE는 E클래스에 버금가는 쿠페인가?메르세데스 벤츠는 자동차 이름 짓기를 잘하는 편이 아니다. 현행 모델인 'GLE'는 과거 'ML클래스', …

  • 2022 아우디 RS3 모터원 리뷰 댓글 2
    등록자 전자치킨
    등록일 10.27 조회 17471 추천 0 비추천 0

    콰트로 따윈 집어던져요.2022 Audi RS3Engine:Turbocharged 2.5-liter I5Output:401 Horsepower …

  • 450마력 Vortec Supercharged 머스탱 GT 댓글 9
    등록자 김우원
    등록일 11.29 조회 17549 추천 10 비추천 0

    오늘 심심해서 밖에서 혼자 자전거 기어 좀 맞추고 있는데 친구들이 오더군요..그러더니 들어가려고 하는 저를 붙잡더니 450마력짜리 머스탱이 오고…

  • 마즈다 RX-8 댓글 5
    등록자 권규혁
    등록일 11.29 조회 17560 추천 4 비추천 0

    마즈다는 토요타나 혼다, 닛산등에 규모면에서 뒤지고 제품 라인업도 두텁지 않으나 개성이 강한 차들을 만들고 있는 회사일뿐만 아니라 일본 메이커중…

  •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패밀리카- 라세티 댓글 6
    등록자 운영자
    등록일 11.29 조회 17682 추천 3 비추천 0

    제가 오토는 거의 타본적이 없어서 객관성이 떨어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주로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외관을 보면요... 말도…

  • 시속 330km의 질주 브라부스 e v12 시승기. 댓글 10
    등록자 오대식
    등록일 11.29 조회 17779 추천 3 비추천 0

    네이버에 보니 이런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지난주 어느분으로 부터 한통의 쪽지를 받았다. 스트릿 배틀란에 벤츠와 주행한 글을 남긴지 일주일후로 기…

  • 자동차 기자들이 뽑은 쌍용 코란도 e-Motion의 장단점 댓글 9
    등록자 SVO7
    등록일 12.25 조회 17860 추천 1 비추천 0

    최근 유럽 시장에 쌍용의 첫번째 전기차인 코란도 e-Motion이 출시되었습니다.출시와 함께 시승기도 몇 개 올라왔는데 발 번역을 하여 잘못된 …

  • Cayenne -V6- 시승기 댓글 10
    등록자 남효석
    등록일 11.29 조회 17897 추천 3 비추천 0

    지난주 토요일에 시승한 카이엔입니다.V6카이엔이었으며 은색이었습니다.제원상 최고시속이 214, 0-100 9.1초, 250마력입니다.공차중량이 …

  • 시보레 SSR 댓글 8
    등록자 권규혁
    등록일 11.29 조회 18043 추천 6 비추천 0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차종은 이제 진부한 얘기가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두가지 이상의세그먼트를 조합해 하나의 차에 구현시키는 것도 이제는 보편화되…

  • 세라토 1.5 시승기...(주관적인 내용) 댓글 6
    등록자 김홍준
    등록일 11.29 조회 18303 추천 9 비추천 0

    안녕하세요.아주 검둥세랑이(세라토)의 오너입니다.시승기를 보다보니 세라토의 시승기는 없는 것 같아서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매우 주관적인 내용이…

  • 포드 프리스타일 리미티드 시승기 댓글 6
    등록자 오토스
    등록일 12.12 조회 18308 추천 0 비추천 0

    세단이니 왜건이니 하는 자동차 장르는 점차 그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사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우리가 자의적으로 지어낸 것이기에 변화하는 것은…

  • 한층 성숙해진 중형세단 - L6 매그너스 댓글 6
    등록자 운영자
    등록일 11.29 조회 18370 추천 1 비추천 0

    내가 시승한 모델은 매그너스 L6이글이다. 매그너스의 바로 윗차종은 체어맨이다. 실로 매그너스에겐 막중한 책임이 있는것이다. 체어맨과 레간자의 …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