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3 겨냥한 아우디 Q5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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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석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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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아반트의 하이~고 버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Q7 동생뻘의 Q5이지만 스타일링은 둘 사이에 크게 닮은 점이 없다. 몸집이 큰 보디를 살려 느긋하고 평온한 느낌이 강한 Q7에 반해 Q5는 더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맛이다. 세부적으로도 Q5는 A3나 A4에 가까워 Q7를 작게 했다고 하는 것보다는 A4 아반트의 키를 높였다고 말하는 것이 적절할지도 모른다.

실제 Q5는 A4 아반트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즉 메카니즘에 대해서는 거의 같다고 말해도 좋다. 전체 길이 4,629mm×전체 폭 1,880mm×전체 높이 1,653mm의 컴팩트 사이즈에 엔진을 세로 배치해 A4와 같이 디퍼렌셜을 트랜스미션 앞에 배치하고 있다. 이러한 레이아웃으로 프론트 오버행을 줄일 수 있었다.

 다만 Q5의 경우, 그것은 앞뒤 균형의 개선보다는 오프로드 성능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접근각, 이탈각이 25도로 크고, 200mm를 확보한 최저 지상고, 그리고 수심 500 mm까지 대응하는 도하능력 등 높은 험로 주파성을 실현하고 있다. 실제로 Q5로 오프로드를 달리려는 사람은 아마 극소수에 불과할 테지만 이런 소수를 위한 배려가 프리미엄 카에 있어서는 소중하다.

퀄리티 높은 실내
 
보디가 큰 만큼 당연하기는 하지만, Q5는 실내 스페이스의 넓이가 하나의 특징이 되고 있다. 앞자리에 앉고 느끼는 것은 탁 트인 시야와 옆으로 매우 여유가 있다는 것. 기분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매우 개방적인 공간이다. 뒷자리도 기분 나쁘지 않다. A4 아반트도 레그룸은 넉넉하지만 Q5는 한층 더 여유가 있다.

 화물공간도 넓다. 뒷자리 사용시의 용량은 540리터. 중앙석 부분을 독립해 넘어뜨릴 수 있는 3 분할식의 백 레스트를 모두 넘어뜨리면 1,560리터의 광대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옵션으로 고를 수 있는 조수석 백레스트의 앞당김 기구도 갖추어져, 2m가 넘는 긴 물건을 실을 수도 있다.

 아우디인 만큼 실내의 퀄리티는 뛰어나다. 3존 크라이 메이트 컨트롤, 개량형의 MMI, 송풍기능을 갖춘 시트, 글라스 루프 등 편의 장비도 충실하다.

<실내설명>
실내는 A4를 많이 닮았다. 7단 S트로닉을 컨트롤하느 페들 시프트가 달렸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스포츠 시트는 각도 조정, 레그 서포트, 전동 4 웨이 럼버 서포트를 장비.전후 포지션, 시트 백 앵글, 높이 조정 모든 것이 전동으로 가능하다. 또 최상급 사양의 크라이 메이트 컨트롤 컴퍼트 시트는, 환기 기능부 시트 히터를 장비해, 6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4:6 분할의 리어시트는 개별적으로 전후 100 mm의 슬라이드가 가능하다.
<실내설명 끝>

무게를 의식시키지 않는다

2.0 TFSI 콰트로의 주행은 A4와 비슷하다. 특히, 스티어링 조작은 무게를 의식시키는 일 없이 부드럽다. 새로운 플랫폼의 장점이다. 당연, Q5는 A4보다 키가 크다. 그런데도 거의 손색없는 주행를 실현하고 있다니 놀랍다.

밸런스 샤프트와 마찰 저항을 줄인 새 직렬 4기통 2.0L 직접분서 터보 엔진과 듀얼클러치 방식의 7단 S트로닉의 응답성도 뛰어나다. 실용영역에 충실한 토크와 빠른 시프트 체인지가 드라이버의 의사를 예측하는 것 같이 날카로운 가속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면 SUV이기 때문에 세단이나 아반트와는 다른 SUV만의 주행감을 조금 더 강조했으면 한다.

 그 점에서 좋은 인상이었던 것이 3.0 TDI 콰트로다. V형 6기통 3.0L 직접분사 디젤 터보가 주는 중후한 맛과 기어비를 높인 S트로닉의 조합은 강력하고 느긋하면서 평안한 가속을 능수능란하게 시켜 준다. A5나 A4로 친숙한 감쇠력 가변식 댐퍼가 선사하는 유연하고 기민한 코너링도 좋다.

<엔진 및 변속기 설명>
현재의 엔진 라인업은 2.0 TFSI와 2.0/3.0 TDI의 3종이지만, 2009년 초에 3.0L 6기통 FSI가 추가될 예정. 테스터의 평가가 높았던 V6 3.2L TDI의 스펙은 176kW(240 ps)/4000-4400 rpm, 500Nm/1500-3000rpm. 2.0 TFSI는 가변 밸브 리프트 기구의 아우디·밸브·리스트 시스템이 채용되고 있다.
독일에서는 2.0 TFSI, 3.0 TDI에 7단 S트로닉, 2.0 TDI에는 6단 MT가 표준. 7단 S트로닉은 오토모드로 주행할 때 D(드라이브), S(스포츠)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엔진 및 변속기 설명 끝>

BMW X3의 강력한 라이벌
 유럽에서 지금 가장 뜨거운 카테고리가 컴팩트 SUV이다. 일본차가 불을 붙이고 한국차가 뒤를 따르는 이 카테고리에 최근에 현지 유럽세가 정성을 쏟기 시작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는 지금까지 BMW X3가 독보적이었지만 작년말 VW이 티구안을, 올해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아우디가 GLK와 Q5를 연달아 발표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특히 Q5는 X3를 상당히 강하게 의식해 개발된 것 같다. 개발진은 모든 항목에서 조금씩 X3를 능가했다고 주장한다. 그럼 실제 어떨까? 확실히 거주성이나 유틸리티성도 우수하고, 동력성능도 X3 2.5i에 대해서 Q5 2.0 TFSI 콰트로가 분명하게 뛰어난 연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그 말에는 거짓이 없다. 그러나 디자인과 주행의 느낌을 단순하게 평가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3.0L 메르세데스 GLK와 비교했을 경우에는 유틸리티성과 가격 등 많은 면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A3, A4로부터 아우디 모델 스텝 업의 대상으로도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솔직하게 말해 현재 상태로서 A6는 경쟁 모델과 비교해 크게 매력적이지 않아 많은 유저들을 놓치고 있다. Q5가 그 자리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세부 설명>
Q5의 화물공간은 한 클래스 높은 BMW X5를 넘는 540L. 바닥이 완전히 평편해 평균적인 골프 가방을 옆쪽으로 4개 수납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대 적재량은 580kg. 가로폭은 좌우의 휠 아치간에 1050mm, 깊이는 930mm이다.
Q5는 럭셔리 클래스가 채용하는 「아우디·인텔리전트·어시스턴스·시스템」을 채용. 30~200 km/h 범위에서 조정이 가능한 ACC(어답티브·크루즈·컨트롤) 외, 긴급 브레이크의 필요를 검지하고, 경고등→음→진동으로 드라이버에 알리는(아우디·브레이킹 가드), 레인 체인지 시에 후방의 자동차의 존재를 알리는(아우디·사이드·어시스트), 차량이 차선으로부터 빗나갈 것 같게 되면 스티어링을 진동시키고 드라이버에 알리는 레인 어시스트, 주차 어시스트와 여러가지 운전 지원 기능을 가진다.(옵션 설정)
<세부 설명 끝>

【 2.0 TFSI quattro 】
전체 길이×전체 폭×전체 높이=4629mm×1880mm×1653 mm, 휠 베이스=2807 mm, 차중=1740 kg, 구동 방식=4 WD, 엔진=2.0 리터 곧 4 DOHC 직분 인터 곳간- 첨부 터보[155 kW(211 ps)/4300-6000 rpm, 350 Nm(35.7 kg-m) /1500-4200rpm], 트랜스미션=7속DCT


본글은 http://www.carview.co.jp/road_impression/2008/audi_q5/01.asp의 글을 본인의 서툰 실력으로 번역해 본 것입니다. ^^ 번역 상 오류가 있을지 모르니 원문도 확인 해 보세요.

 



관련자료

  • 서명
    스포츠카를 좋아하는 크레이지맨입니다
댓글 4

돌i님의 댓글

  • 돌i
  • 작성일
키가 커지고 약간의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A4이네요...

티구안의 냄새가 조금 나기도 하고...

김유환님의 댓글

  • 김유환
  • 작성일
결국 이 세그먼트에서는 Q5가 이겼네요..티구안이나 X3 보다 더 예쁘게 나온 것 같네요.

박재환님의 댓글

  • 박재환
  • 작성일
다른 동급보다 괜찮네요.  아우디 Q7을 축소한듯하네요 뒷모습은 Q7과 많이 닮았고  앞이 너무 순해보이네요 좀더 무섭게 해도 되는데.. 각이 많이 져 보인 것 같기도 하고..어쨋든 무난하네요

김성식님의 댓글

  • 김성식
  • 작성일
차폭 1880이 언제부터 컴팩트 사이즈가 됐지 지구가 넓어지기라도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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