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밴.세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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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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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차를 좋아하시겠지만 저도 역시 차를 너무 좋아하고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허접 시승기이니 의견이 틀리더라고 너무 화내지 마시고 차라는것은 차 뿐만이 아니라 시승할때도 개인적 취향이 다 틀리기 때문에 저의 글도 저의 완전한 개인적 견해라는것을 말씀드립니다...
일단 아스트로밴에 대해서...
모든 미국차들이 출렁인다는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일겁니다. 처음에 차를 구입했을때는 (96년식...) 그 출렁인다는것이 승차감(? 이라 해야 하나?)이 좋은 것으로 보고 집으로 처음 차를 몰고 오는데 너무나 봉고차랑 틀린 승차감때문에 (이것도 승합차량이기 때문에...)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차를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급차선 변경이라든지 급브레이크를 할때 롤링과 피칭은 상상 이상이고 고속으로 주행시에도 그냥 좋은 도로에 직선으로 달릴때는 그렇게 나무랄때가 없으나 도로가 약간 들어가 있다던지 하면 그곳을 지나고 나서 출렁임이 한두번하고 끝나는것이 아니라 여러번 계속 출렁 출렁 거립니다. 가속성능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 입니다. 140까지는 아무 스트레스 없이 덩치에 비해 밟는데로 나가고(모든 차량이 그러겠지만..) 더 속도를 낼수도 있겠지만 높이가 너무 크고 롤이 심해서 더는 밟기가 힘들꺼 같습니다. 차량 특성상 가족이 모두 타서 운행을 하기 때문에 가족들을 태우고서 그렇게 밟기는......어쨋던 7년이상 운행하면서 특별한 잔고장이라는것은 없었고 도심 운행시에는 그런데로 괜찮은거 같고..아..주차하기가 쫌 힘듭니다. 폭이 2m가까이 되서 라인에 가득 찰때도 있고 그래서 옆차량 문열때 박은 자국..상당히 많습니다. 차량이 높아서 옛날에 지은 지하 주차장 들어가기는 힘이들고.....롤링과 피칭만 제하면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는 미국차도 저에게는 아직까지 너무 좋아하고 정가는 차량 입니다.

세브링....
2001년식인데 아직까지 13000도 못뛴 차량 입니다. 약간의 튜닝(스트럿바, 흡기, 배기 튜닝, 퓨즈 튜닝, 전기 튜닝 등등) 했습니다. 전에 스트라투수를 경험해 봐서 차를 살때 상당히 말리던 차량이었습니다. 뭐 스트라투스가 그렇게 나쁜 차량은 아니지만 차를 한달 정도 몰아 봤는데 아스트로밴보다는 모든 면에서 월등히 좋겠지만 세단치고 별 매력없는 부분들이 많이 보여서요....처음 세브링 차량을 구입시에 시승을 했는데 승차감이 완젼히 틀립니다. 약간 (아주 약간 입니다..오해 마시길...) 하드하게 셑팅 되어 있고 초기 가속력이라든지 고속에서도 그럭 저럭 안정성이 느껴집니다. 하여간에 구입후에....처음에 길들이기가 끝나고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시험주행을 해 보았는데 190km까지는 아무 꺼리김 없이 나가더군요. 그 이후에서는 가속이 쫌 힘들구요....190km까지 바람소리라든지 뭐 불안한 현상 전혀 없습니다. 물론 직선에서만 주행했기때문에 모든 차량이 다 그렇지 뭐 할수도 있지만요...속도감이 없어서 속도계를 봐야지만 속도를 느낄정도 입니다. 약간의 튜닝 후에는 계기판에 최고속이 230km까지로 되어 있는데 220까지 나갑니다. 물론 이 차도 다른 유럽차에 비해 롤링이 있는 편입니다. 피칭은 어느정도는 제어 되어 있는거 같고...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아직 키로수가 많지 않아 특이한 잡소리라든지 뭐 이상한 문제사항이라든지는 없습니다. 전에 구형 E36 BMW 328 수동을 가지고 있었는데 폭팔적인(?) 가속성능에 밟는데로 거의 1:1의 시원스런 가속....고속주행에서도 안전성에 길들여져서 이 세브링에 대해서는 뭐 그렇게 비교해서 쓸수는 없는것이지만 그래도 덩치가 328보다 훨씬 크고 배기량은 100cc정도 작은데도 초기 가속이라든지 고속에서 328에 비해 아주 월등히 떨어지지는 않는거 같습니다.(아주 월등히 입니다^^) 328은 시내 주행시에 약간 톡톡 튀는 느낌이 있는데 이 세브링은 그냥 무던히 걸러 주고요 데꾸보꾸있는데를 지나가면 328은 한번 탁 티고 그냥 모르는듯이 넘어가는데 비해 세브링은 그냥 부드럽게 넘어간다고 해야하나...하여간 그냥 승차감으로 타기에도 무난하고 고속주행시에도 그렇게 불만사항은 없는것 같습니다. 주위분들이 세브링같이 후진차를 타느니 다른 차를 타지 왜 이걸 타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가격에 비해 좋은 성능, 넓은 실내......뭐 그다지 그렇게 불만사항은 없습니다.


이상 아무 두서없고 실력도 없는....그냥 그냥 차를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이 쓴 시승기라고 할것도 없는 시승기 입니다.....맘에 안드셔도..그냥 넘어가 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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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김병수님의 댓글

  • 김병수
  • 작성일
혹시 크라이슬러의 세브링 말씀하시는건가요?<BR>2.7리터에 200마력의 출력.<BR>저도 몰아본적이 있습니다만 크라이슬러에서 제가 좀 괜찮게 만든 차 하면 이정도밖에 없더군요.<BR>세브링.네온. 둘다 가격적 메릿트가 잇는 차이지요. 디자인도.<BR>하지만 저희집 캐라반이 5만밖에 안 뛰었는데 1달에 1번씩 정비소에 들리는 수준이어가지고 크라이슬러한테 정이 안 가는 그런게 있답니다^^<BR>크라이슬러는....미국에서 수천명인가 수만명인가 상대로 한 자동차 인지도에서 최악의 점수를 받은 회사이죠--;;;; 1위가 혼다이고....<BR>현대가 BMW보다 바로 아래였던걸로 기억됩니다~<BR>좋은 날 되시구요^^ 세브링도 괜찮은 차라고 생각이 듭니다^^ <BR>만약에 ...만약이지만요 저는 약간 크라이슬러의 공포증이 있기 때문에 (한달에 예의상 한번씩 정비소를 ㅠㅠ) 세브링 살 돈이었다면 그랜져를 샀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제 생각이에요.<BR>좋은 날 되세요 그럼^^

이정훈님의 댓글

  • 이정훈
  • 작성일
글 잘 읽어봤구요~ 아스트로 밴은 미션에 문제가 있습니다...<BR>대략 9만 마일 이상 뛰게 되면 미션 갈아야 합니다.. 중간중간 덜커덩 <BR>거리는 변속충격이 있게 됩니다. 그리고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 <BR>출렁거립니다. -.-;; 제가 몇달간 미 서부에서 몰아본 결과 차라리 국산<BR>밴이 기름값도 아끼고 훨 좋습니다. 토크가 크기는 하지만 배기량에 비해<BR>마력이 딸립니다. 미국차의 고질병이죠.. ^^<BR><BR>세브링은 이전 모델 v6 2.5리터를 몰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BR>조용하긴 한데 세단과 별 차이가 없더군요.. 엔진은 미쯔비시에서 <BR>가져왔더군요.. 급가속시 약간 굼뜨고 물렁한 서스펜션으로 스포트 <BR>주행은 조금 무리인거 같습니다. 그냥 넓직한 도로에서 크루즈하기는 <BR>좋을거 같더군요~ ^^ 아.. 핸들링은 미국차 답게 부드러웠습니다.<BR>이상 저도 경험한 차량들 이었기에 몇자 남깁니다. 그럼 미안..

우성진님의 댓글

  • 우성진
  • 작성일
아스트로 밴은 사실 뚱뚱한 승용차같은 미니밴도 아니고 풀사이즈밴도 아닌 애매모호한 사이즈에 후륜구동방식에서 오는 엄청낭 토우잉 능력을 가진, 실내공간 (운전석과 조수석 레그룸 제외) 만빵의 밴이죠. 내구성은요.. 원래 GM 차들이 그렇습니다. 제비뽑기 같아서 열대중 다섯대는 정말 마구 함부로 타도 끄떡 안하고 십만 이십만 마일 달립니다. 월요일에 만든차는 피하라... 그거죠. 가지고계신 차는 아마 금요일 오전에 만들어진 차라고 사료욉니다 *^^*<BR><BR>그리고 세브링.. 콘버터블을 며칠 렌트해서 탄적이 있었읍니다 코너를 돌아나가는데 차체가 비틀리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_-:: 무서웠읍니다...ㅠ.ㅠ 원래 베이스부터 콘버터블로 제작된차 (MX5, S2000, M100 Elan 등) 이 아니면 다 그렇지만서도요. 하지만 승차감 푹신해서 좋고, 비교적 조용하고.. 특히 가격의 메리트.. 거기다 엄청난 리베이트와 디스카운트.. 괜찮지요. 스트라터스는 이클립스의 형제차라 그런지 좀 더 타이트하고 스포티해 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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