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밴.세브링

작성자 정보

  • 이성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4,288 조회
  • 3 댓글
  • 2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안녕하십니까..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차를 좋아하시겠지만 저도 역시 차를 너무 좋아하고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허접 시승기이니 의견이 틀리더라고 너무 화내지 마시고 차라는것은 차 뿐만이 아니라 시승할때도 개인적 취향이 다 틀리기 때문에 저의 글도 저의 완전한 개인적 견해라는것을 말씀드립니다...
일단 아스트로밴에 대해서...
모든 미국차들이 출렁인다는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일겁니다. 처음에 차를 구입했을때는 (96년식...) 그 출렁인다는것이 승차감(? 이라 해야 하나?)이 좋은 것으로 보고 집으로 처음 차를 몰고 오는데 너무나 봉고차랑 틀린 승차감때문에 (이것도 승합차량이기 때문에...)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차를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급차선 변경이라든지 급브레이크를 할때 롤링과 피칭은 상상 이상이고 고속으로 주행시에도 그냥 좋은 도로에 직선으로 달릴때는 그렇게 나무랄때가 없으나 도로가 약간 들어가 있다던지 하면 그곳을 지나고 나서 출렁임이 한두번하고 끝나는것이 아니라 여러번 계속 출렁 출렁 거립니다. 가속성능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 입니다. 140까지는 아무 스트레스 없이 덩치에 비해 밟는데로 나가고(모든 차량이 그러겠지만..) 더 속도를 낼수도 있겠지만 높이가 너무 크고 롤이 심해서 더는 밟기가 힘들꺼 같습니다. 차량 특성상 가족이 모두 타서 운행을 하기 때문에 가족들을 태우고서 그렇게 밟기는......어쨋던 7년이상 운행하면서 특별한 잔고장이라는것은 없었고 도심 운행시에는 그런데로 괜찮은거 같고..아..주차하기가 쫌 힘듭니다. 폭이 2m가까이 되서 라인에 가득 찰때도 있고 그래서 옆차량 문열때 박은 자국..상당히 많습니다. 차량이 높아서 옛날에 지은 지하 주차장 들어가기는 힘이들고.....롤링과 피칭만 제하면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는 미국차도 저에게는 아직까지 너무 좋아하고 정가는 차량 입니다.

세브링....
2001년식인데 아직까지 13000도 못뛴 차량 입니다. 약간의 튜닝(스트럿바, 흡기, 배기 튜닝, 퓨즈 튜닝, 전기 튜닝 등등) 했습니다. 전에 스트라투수를 경험해 봐서 차를 살때 상당히 말리던 차량이었습니다. 뭐 스트라투스가 그렇게 나쁜 차량은 아니지만 차를 한달 정도 몰아 봤는데 아스트로밴보다는 모든 면에서 월등히 좋겠지만 세단치고 별 매력없는 부분들이 많이 보여서요....처음 세브링 차량을 구입시에 시승을 했는데 승차감이 완젼히 틀립니다. 약간 (아주 약간 입니다..오해 마시길...) 하드하게 셑팅 되어 있고 초기 가속력이라든지 고속에서도 그럭 저럭 안정성이 느껴집니다. 하여간에 구입후에....처음에 길들이기가 끝나고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시험주행을 해 보았는데 190km까지는 아무 꺼리김 없이 나가더군요. 그 이후에서는 가속이 쫌 힘들구요....190km까지 바람소리라든지 뭐 불안한 현상 전혀 없습니다. 물론 직선에서만 주행했기때문에 모든 차량이 다 그렇지 뭐 할수도 있지만요...속도감이 없어서 속도계를 봐야지만 속도를 느낄정도 입니다. 약간의 튜닝 후에는 계기판에 최고속이 230km까지로 되어 있는데 220까지 나갑니다. 물론 이 차도 다른 유럽차에 비해 롤링이 있는 편입니다. 피칭은 어느정도는 제어 되어 있는거 같고...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아직 키로수가 많지 않아 특이한 잡소리라든지 뭐 이상한 문제사항이라든지는 없습니다. 전에 구형 E36 BMW 328 수동을 가지고 있었는데 폭팔적인(?) 가속성능에 밟는데로 거의 1:1의 시원스런 가속....고속주행에서도 안전성에 길들여져서 이 세브링에 대해서는 뭐 그렇게 비교해서 쓸수는 없는것이지만 그래도 덩치가 328보다 훨씬 크고 배기량은 100cc정도 작은데도 초기 가속이라든지 고속에서 328에 비해 아주 월등히 떨어지지는 않는거 같습니다.(아주 월등히 입니다^^) 328은 시내 주행시에 약간 톡톡 튀는 느낌이 있는데 이 세브링은 그냥 무던히 걸러 주고요 데꾸보꾸있는데를 지나가면 328은 한번 탁 티고 그냥 모르는듯이 넘어가는데 비해 세브링은 그냥 부드럽게 넘어간다고 해야하나...하여간 그냥 승차감으로 타기에도 무난하고 고속주행시에도 그렇게 불만사항은 없는것 같습니다. 주위분들이 세브링같이 후진차를 타느니 다른 차를 타지 왜 이걸 타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가격에 비해 좋은 성능, 넓은 실내......뭐 그다지 그렇게 불만사항은 없습니다.


이상 아무 두서없고 실력도 없는....그냥 그냥 차를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이 쓴 시승기라고 할것도 없는 시승기 입니다.....맘에 안드셔도..그냥 넘어가 주시길...
^^

 



관련자료

댓글 3

김병수님의 댓글

  • 김병수
  • 작성일
혹시 크라이슬러의 세브링 말씀하시는건가요?<BR>2.7리터에 200마력의 출력.<BR>저도 몰아본적이 있습니다만 크라이슬러에서 제가 좀 괜찮게 만든 차 하면 이정도밖에 없더군요.<BR>세브링.네온. 둘다 가격적 메릿트가 잇는 차이지요. 디자인도.<BR>하지만 저희집 캐라반이 5만밖에 안 뛰었는데 1달에 1번씩 정비소에 들리는 수준이어가지고 크라이슬러한테 정이 안 가는 그런게 있답니다^^<BR>크라이슬러는....미국에서 수천명인가 수만명인가 상대로 한 자동차 인지도에서 최악의 점수를 받은 회사이죠--;;;; 1위가 혼다이고....<BR>현대가 BMW보다 바로 아래였던걸로 기억됩니다~<BR>좋은 날 되시구요^^ 세브링도 괜찮은 차라고 생각이 듭니다^^ <BR>만약에 ...만약이지만요 저는 약간 크라이슬러의 공포증이 있기 때문에 (한달에 예의상 한번씩 정비소를 ㅠㅠ) 세브링 살 돈이었다면 그랜져를 샀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제 생각이에요.<BR>좋은 날 되세요 그럼^^

이정훈님의 댓글

  • 이정훈
  • 작성일
글 잘 읽어봤구요~ 아스트로 밴은 미션에 문제가 있습니다...<BR>대략 9만 마일 이상 뛰게 되면 미션 갈아야 합니다.. 중간중간 덜커덩 <BR>거리는 변속충격이 있게 됩니다. 그리고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 <BR>출렁거립니다. -.-;; 제가 몇달간 미 서부에서 몰아본 결과 차라리 국산<BR>밴이 기름값도 아끼고 훨 좋습니다. 토크가 크기는 하지만 배기량에 비해<BR>마력이 딸립니다. 미국차의 고질병이죠.. ^^<BR><BR>세브링은 이전 모델 v6 2.5리터를 몰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BR>조용하긴 한데 세단과 별 차이가 없더군요.. 엔진은 미쯔비시에서 <BR>가져왔더군요.. 급가속시 약간 굼뜨고 물렁한 서스펜션으로 스포트 <BR>주행은 조금 무리인거 같습니다. 그냥 넓직한 도로에서 크루즈하기는 <BR>좋을거 같더군요~ ^^ 아.. 핸들링은 미국차 답게 부드러웠습니다.<BR>이상 저도 경험한 차량들 이었기에 몇자 남깁니다. 그럼 미안..

우성진님의 댓글

  • 우성진
  • 작성일
아스트로 밴은 사실 뚱뚱한 승용차같은 미니밴도 아니고 풀사이즈밴도 아닌 애매모호한 사이즈에 후륜구동방식에서 오는 엄청낭 토우잉 능력을 가진, 실내공간 (운전석과 조수석 레그룸 제외) 만빵의 밴이죠. 내구성은요.. 원래 GM 차들이 그렇습니다. 제비뽑기 같아서 열대중 다섯대는 정말 마구 함부로 타도 끄떡 안하고 십만 이십만 마일 달립니다. 월요일에 만든차는 피하라... 그거죠. 가지고계신 차는 아마 금요일 오전에 만들어진 차라고 사료욉니다 *^^*<BR><BR>그리고 세브링.. 콘버터블을 며칠 렌트해서 탄적이 있었읍니다 코너를 돌아나가는데 차체가 비틀리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_-:: 무서웠읍니다...ㅠ.ㅠ 원래 베이스부터 콘버터블로 제작된차 (MX5, S2000, M100 Elan 등) 이 아니면 다 그렇지만서도요. 하지만 승차감 푹신해서 좋고, 비교적 조용하고.. 특히 가격의 메리트.. 거기다 엄청난 리베이트와 디스카운트.. 괜찮지요. 스트라터스는 이클립스의 형제차라 그런지 좀 더 타이트하고 스포티해 보이던데...

 

▶ 하이튜닝 ◀ 테슬라 사이버트럭 오프로드 튜닝 버전

▶ 하이튜닝 ◀ 맥스크루즈 후속? 싼타페 롱버전

▶ 하이튜닝 ◀ 올 뉴 싼타페 갤로퍼 에디션

▶ 하이튜닝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사진

 


전체 249 / 5 페이지
  • 프라이드 가솔린 1.6 SLX 댓글 27
    등록자 전만우
    등록일 09.03 조회 44986 추천 0 비추천 0

    얼마전에 프라이드 가솔린 SLX를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아버지의 차를 같이 타다가 중고차를 사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땅한 매물이 나오지 않아서…

  • 현대 코나 N 리뷰 댓글 4
    등록자 전자치킨
    등록일 10.15 조회 11121 추천 0 비추천 0

    " 코나 N은 타협점이 없는것같진않지만, 퍼포먼스 SUV보단 핫해치백처럼 느껴진다. "장점 - 오랫동안 웃을수있는 드라이빙 / 수많은 드라이브 …

  • 퓨전 SUV 카이런 시승기 댓글 112
    등록자 오종훈 기자
    등록일 06.15 조회 38892 추천 0 비추천 0

    카이런이다. 포르쉐가 만든 카이엔이 아니다. 쌍용자동차가 만든 카이런이다. ''무한질주''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카이런은 중형 SUV다. 쏘렌…

  • 2022 아우디 RS3 모터원 리뷰 댓글 2
    등록자 전자치킨
    등록일 10.27 조회 17106 추천 0 비추천 0

    콰트로 따윈 집어던져요.2022 Audi RS3Engine:Turbocharged 2.5-liter I5Output:401 Horsepower …

  • 아우디 R8 해외 시승기 댓글 4
    등록자 박석진
    등록일 02.28 조회 26575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카다움을 잃지 않은 2003년의 컨셉카 「르망·콰트로」발표로부터 약 3년 반 만에 시판된 「R8」.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아우디 첫 양산 미…

  • 2021 현대 엘란트라 - 최고 가성비상 댓글 1
    등록자 전자치킨
    등록일 11.03 조회 15694 추천 0 비추천 0

    새차들은 매년 좋아지고, 특히나 저렴한차는 더 좋아집니다.과거에는 비용을 아끼기위해 절약을위한 편안함, 성능, 기술등을 희생해야했지만, 더이상 …

  • 렉서스 LC500 L 패키지 시승기
    등록자 탑보드
    등록일 05.10 조회 18762 추천 0 비추천 0

    애초엔 제품화를 전제로 하지 않았다. 그러나 컨셉카 발표로부터 5년, 대부분 그대로의 디자인으로 양산화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신개발의 FR 플…

  • 2021 메르세데스 S 클래스 - 최고의 럭셔리 차 댓글 4
    등록자 전자치킨
    등록일 11.03 조회 11761 추천 0 비추천 0

    럭셔리란 자동차 분야에서 특히나 정의하기가 어렵습니다.이러한 걸맞는 지휘를 위해서라면 부드러운 가죽과 세련된 외관이 기본이여야합니다.이번에는 모…

  • 차알못 쉐보레 Bolt 후기 - 클리앙 요컨님
    등록자 소리꾼
    등록일 06.14 조회 18312 추천 0 비추천 0

    안녕하세요, 기회가 생겨서 Bolt를 잠시 시승 해 보았습니다. 한가한 도심 코스에서 총 40분 정도 주행을 해 보았습니다.제가 차를 잘 몰라서…

  • Acura TSX 시승기 댓글 16
    등록자 최철환
    등록일 03.22 조회 31072 추천 0 비추천 0

    안녕하세요. 독자 시승기에 Acura가 하나도 없네요. 저라도 작성하겠습니다. 직업은 엔지니어지만 자동차에 대한 전문 지식은 전혀 없어서 기술적…

  • 스팅어 시승기 - 클리앙 백봉캉가루 댓글 2
    등록자 소리꾼
    등록일 08.26 조회 21022 추천 0 비추천 0

    기아자동차 시승이벤트에 당첨되어 스팅어를 4박5일간 시승중에 있습니다.오늘로써 3일쨰 시승중인데 지금까지 느낀점을 일반인의 시선에서 써봅니다.시…

  • 제네시스G70시승기(탑기어) 한국어 번역 댓글 1
    등록자 소리꾼
    등록일 09.25 조회 21591 추천 0 비추천 0

    악마를 닮은 Genesis G70?야심이 가득차 보여. G70은 작은 후륜 구동 프리니엄 세단이야. 그러니깐, G70은 이런 차들과 경쟁하게 될…

  • 2021 포르쉐 718 박스터 25주년
    등록자 전자치킨
    등록일 11.12 조회 9930 추천 0 비추천 0

    불가능한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이 특별한 로드스터를 막을자는없습니다.현대식 박스터 GTS 4.0 의 단점은 가격, 꽉끼는 버켓시트, 투머치 블랙 …

  • 볼보 xc60 30분 시승후기 - 이니하고싶은거다해요 님
    등록자 소리꾼
    등록일 10.06 조회 21281 추천 0 비추천 0

    시승후기 입니다시승차량은 xc60 d4 인스크립션 모델입니다 (190마력 4기통 디젤)t6의 시승차 배정 여부는 본사에서 결정이 안나서.. 시승…

  • 2022 BMW 4시리즈 그란쿠페
    등록자 전자치킨
    등록일 11.12 조회 14823 추천 0 비추천 0

    - 균형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총점 8.7/10논란의 중심인 뉴트리아 아니 키드니 그릴은 더이상 이야기 하지맙시다.패스트백 4도어로 4시리즈는 …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