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있는 21만 뛴 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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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윤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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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2001년에 2000년형 터비를 $6,000 주고 구입한후 지금껏 잘타고 있습니다.
전주인 차를 막타다가 은행돈 안갚고 차압 된차를 샀더니 관리가 엉망이었습니다.
83,000 마일을 1년 반 만에 탔더군요. 1.6키로가 1마일 이니깐 대략 132,000 키로를 타는동안 트랜스미션, 부동액, 브레으크등 손봐야 할곳을 하나도 안봐주고 담배를 얼마나 피웠던지 실내가 다 누렇게 찌들어 있었던차를 집에서 수리하고, 찌그러진곳은 퍼티로 때우고, 도색은 아느분 카페트 클린닝공장에서 하고, 실내도 다 화학약품으로 딱아내고 또 도색하고 이런저런 재미로 타다보니 벌써 4년째 타고 있군요.

지금은 135,000 마일 216,000 키로를 뛰었지만 엔진은 쌩쌩합니다. 추운날 엔진이 차가울때 처음 가속시에 엔진이 조금 버벅거리긴 하지만 그다음부턴 새차와 똑같습니다.

제차는 특별히 뭐 해준건 없고 흡기 배기 또 클럿치는 갈때가 돼서 stage3 레이싱 구리판 클럿치으로 해주고 뭐나머지는 거의다 순정입니다.
클럿치를 바꾸면 처음에 클럿치걸릴때 하가 많이 진동을 하게 돼는데 디스카가 구리다보니 잡히는 힘이 3배이상으로 세게 느껴지더군요 지금은 길이들었어도 출발찰때 부드럽게 출발하려면 2000rpm 이상으로 시작해야 돼는 단점이 있습니다.

21만키로 이상 타면서 앞바퀴 쇼바가 조금식 물렁 거리지만 아직은 크게 부담은 안돼고 뒷바퀴는 괞챤은거 갔습니다. 쏘나타 80,000 마일 탄차가 있는데 아직 핸들링은 쏘나타보다는 났더군요. 쏘나타는 2000년형 2.4 스틱인데 처음 출발은 쏘나타가 훨씬 빠릅니다. 가끔 제동생이랑 차를 바꿔가면서 신호등에서 같이 출발하면 쏘나타가 확실히 빠르더군요 100 키로 까지 달리면 10 미터 정도는 앞서나갑니다. 하지만 쏘나타에서 느낄수없는 소리나 날렵한 핸들링은 나이가 먹었어도 터비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혼다 프렐루드나, 도요다 셀리카 정도 보다는 빠르고 여세 세로나오는 차들 GT-S, RSX-S 보다는 좀 느리더군요.

연비는 꾸준히 1갤런에 30마일 정도 12km/L 정도 돼는데 거의 시내주행때는 4000-5000rpm 으로 달리는것에 비하면 연비는 비교적 나쁘진않습니다.

세차때부터 조금씩나던 잡음은 줄지않고 이제는 조금씩 뒤에서 삐그덕하는소리가 비위를 거슬리게하고 희한 하게도 오른쪽으로 턴할때 브레이크를 잡으면 끅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지금 볼때는 앞으로 2-3년은 더타도 전혀 문제가 됄거 같지않습니다. 동급에 일제나 미제에 비교해도 디자인이나 성능, 수명 또한 많이 좋아진거 같습니다.

오늘 처음 쓰는 시승기보다 경험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허접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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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이현준님의 댓글

  • 이현준
  • 작성일
터비 색은 이쁜데 앞쪽 오버행이 너무 길어빈다;;;

구성민님의 댓글

  • 구성민
  • 작성일
오래오래 잘 타셈

정현수님의 댓글

  • 정현수
  • 작성일
자동차를 아끼시는 맘이 남다르시네요 전차분이 해놓은 그상태(?)에서 현재까지 바꾸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앞으로두 사고 없이 이쁜게 타시길 바랍니다

전윤기님의 댓글

  • 전윤기
  • 작성일
처음상태는 정말....<BR>골초였나봅니다, 담배재때문에 컵홀더가 작동이 안돼서 분해해서 물청소하고, 대쉬가 찌든때, 센터컨솔을 뜯어보니 담배가 수두륵, 재털이에서 줄줄 다 흘러나왔더군요.  천장에는 누가 망치도 찍오놓은듯한 덴트가있었고,  온몸이 덴트와 흠즙으로 위험을감수하고 도색을 하게됀것이지요.<BR>도색을 하면서 정말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작년에 사고 났을때 보험회사에서 돈 받아서 바디샵에선 바디만하고 도색은 집에서하니까 $800 달러가 주머니로 쏙 챙겨지더군요. 미국은 인건비가 더비싸지요.  <BR>도색 과정 제 싸이에 있습니다...<BR><BR>http://www.cyworld.com/toyunki <BR><BR><BR><BR><BR><BR>

백준기님의 댓글

  • 백준기
  • 작성일
정말 남다르게 차를 관리하신 것이 배울 점이네요..21만이라...<BR>우리나라 승용차에 그런차가 과연 몇대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전윤기님의 댓글

  • 전윤기
  • 작성일
제생각엔 자동차는 길가다가 서지만 안는다면 오래탈수록 좋다고봅니다.<BR>새차사면 한달에 $300-400 달러는 꼭나가지만 할부만 없다면 일년에 $300-400 만 들이면 100만 키로로 탈수있는게 자동차이거든요...페인트로 칠해가면서 타도요...<BR><BR>최근에 보이는 80년최 복스바겐차들 넘 이쁘더라구요...<BR>아버지는 3.5 V6 카니발 타시는데 일년에 4만키로 가량 운행하십니다.  <BR>드전엔 95년형 닷지 그랜드 카라밴을 25만 마일 40만 키로정도 탔는데 팔면 $2000 저도도 못받으니까 아깝다고 그냥 필요할때 타신다고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고장은 맣이 났었지요...이ㅓ저거 바꾸고 타다보니 이제는 자바꿔서 고장도 1-2 년째 한번도 안나고 있습니다.<BR>두차에관한 시승기도 올려보지요... 감사함니다..

허장원님의 댓글

  • 허장원
  • 작성일
oh my God!! Yunki Hyung!! This is Jangwon! What a surprise!!

이지환님의 댓글

  • 이지환
  • 작성일
싸이에 놀러가봤습니다. 짜임새있게 잘 구성되어있더군요. 특히 도색하신것은 대단합니다.

김재현님의 댓글

  • 김재현
  • 작성일
애국심이 투철하신데 미국에서도 현대 스티커붙이고 다니시고...

곽석훈님의 댓글

  • 곽석훈
  • 작성일
진짜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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