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라토 유로 2.0 (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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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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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박종욱 님께서 올리신 글을 참 재밌게 잘 읽어 보았습니다. 그러면 저는 2.0에 대한 저의 소견을 짧게나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스카니 엘리사를 2년 남짓 타다보니 쿠페형 디자인의 불편함과 어딘가 모를 불만족 스러움이 가득하던 찰라였습니다. 성능이나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었던게 아니라 뭔가모를 2%였겠지요..

차를 바꿀까 고민하던중 지난 7월 기아 자동차 전시매장에서 쎄라토 유로라는 모델을 처음 보게 되었지요..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쎄라토에 대한 사전 정보는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았었습니다..

단지, 맑은 청색의 쎄라토 유로(전시차량은 1.5 자동 모델)가 눈에 확 들어왔을 뿐입니다.

그동안 2.7 V형 엔진에 적응해 있던 저로서는 솔직히 1.5는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2.0 모델에 관심이 가기 시작 하였지요.

아차...서론이 너무 길었군요...암튼 2.0 수동 유로를 주문하니 특히 2.0모델은 수동생산 스케줄이 없으니 꽤 오래 기달려라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그러나 생각만큼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약 3주만에 차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엔진룸을 봤을때는 상당히 눈에 익은 플랫폼이더군요.. beta엔진에.. 엔진룸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마치 투스카니2.0이나 아반떼xd의 것과 너무 흡사하다고나 할까요.. 사실 이러한 내용을 모르고 산건 아닙니다. 어쩌면 쎄라토로 결정하는데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한 것도 이 것 때문일 테니까요.. 어쩌면 현대차에 너무 적응해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것에서부터 큰 변화 없음에대한 일종의 신뢰감(?) 같은 거였을 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집고 넘어갈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엔지룸 안쪽의 마감처리가 여타의 중형 국산차 중에서 제일 깔끔하다는게 제 소견 입니다. 어디하나 손을 베일 곳이 없습니다. 특히 휀더에서 엔진룸 안쪽으로 접혀지는 부분이나 라디에이터 그릴 윗부분의 차제 마감은 모두 한번씩 더 접어노아 라운드처리되어 있어 손으로 한번 만져보아도 상당히 안전한 감이 느껴질 정도 이니까요.. 투스카니도, XD도, EF도 그렇질 못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러지요.. \"쎄라토 2.0은 엠블럼만 기아일 뿐, 사실은 현대 차다~\"

쎄라토의 앞모습은 보면 볼수록 공격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처음 볼때는 몰랐는데 타면서 계속 보아오니 그런 이미지가 생기더군요, 그러나 세단형 모델의 뒷쪽 라인은 제눈엔 정말 언발란스 해 보였습니다.. 마치 등이 굽은 듯한, 어쩌면 투스카니 엉덩이보다도 더 살찐듯한 모습은 제 눈살을 찌뿌리게 만들었으니까요..

하지만 유로를 보자마자 이러한 부족함이 제눈에서 확 사라져 버렸습니다.
차에대해 별로 관심이 없던 여러 사람들이 제차를 보고, 카렌스 3라는 둥, 클릭이라는등..심지어는 쎄라토 웨건이라는등... ㅡㅡ; 별별 소리를 다하더군요, 조금 안다는 사람들은 머 골프와 흡사하다고들 하구요.. 사실 폭스바겐 골프와 나란히 서본적이 있는데... 멀리서보니 정말 비슷하긴 하더군요...

제가 구입할 당시 유로 2.0 모델도 스포츠 옵션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프리미어 급만을 출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구입당시 1250만원정도를 차값으로 지불했는데.. 지금 유로 2.0 모델을 구입하려면 1400만원을 넘게 줘야 하더군요.. ㅡㅡ; 기아측을 참으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암튼 유로모델이 국내에서 잘 팔리지 않으니 다양한 옵션으로 세분화 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기아측의 말도 들었구요,,,
참 웃기지요? 오히려 그럴수록 세분화 하여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습니다.

투스카니, XD, 쎄라토를 함께 비교시승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투스카니와 xd가 같은 플랫폼이긴 하지만 서스펜션 시스템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특히 코너에서의 성능 차이가 확연(?)해 보이는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투스카니는 전륜 스테빌라이져 링크가 쇼크업저버에 달려있는 방식과 비교해 XD는 일명 로가다이라고 부르는 부위에 연결이 되지요.. 이것에서 오는 코너링의 차이는 예민한 분들은 분명이 많이 느끼실 겁니다.

먼저 투스카니를 시승해보고, XD를 시승한 다음 쎄라토를 시승해 보면 직진성과 코너, 모든 면에서 투스카니와 상당히 비슷한 운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품의 구조 자체가 정확히 호환 되지는 않지만 하체의 구조는 쎄라토의 경우 투스카니 방식이 거의 그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리어쪽 하체는 투스카니와 모두 호환이 되더군요. 서스펜션 뿐만아니라 리어스테빌라이져까지도요..

지금 제차에는 엔진 우레탄미미를 제외한 올부싱작업이 되어있는데 쎄라토용으로 따로 출시된건 아니고 거의 투스카니의 것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션박스에 보면 XD라고 적혀 있지만 기어비는 투스카니나 XD와도 다른듯 합니다. 순정 종감속이 3.65가 들어가 있는데 각단의 기어가 짧아 이를 보상(?)해주는것 같습니다.

흔히들 투스카니 2.0 모델의 3단 가속력이 괜찮다고들 합니다. 쎄라토는 4단의 가속력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면 4단의 기어비가 마음에 듭니다. 만약에 RPM 리미트가 7000 이상으로 풀려져 있다면 순정의 4단기어만으로도 200km/h를 넘어설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T3 터빈으로 약 240휠마력에 33휠토크로 재미있게 드라이브를 즐기며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만...

두서없이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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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개 / 2페이지

김도균님의 댓글

  • 김도균
  • 작성일
대단하신분 하나 한국 자동차 싸이트서 찾은거 같은 기분입니다.<BR>차에 대해서 많은 지식과 애정을 가지고 계신분 같네요.<BR>부럽습니다!

이용범님의 댓글

  • 이용범
  • 작성일
골프의 욕심이 팍팍 쑤그러 듭니다  ^^

권용진님의 댓글

  • 권용진
  • 작성일
골프 GT가 젤루 맘에 들었었는데...<BR>그에 젤 비슷한게 세라토 유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BR>태환님 덕분에...<BR>견해를 넓혔네여... ^^<BR>감사하구여...<BR>나중에 나중에...<BR>세라토 유로로 차를 바꾸게되면...<BR>(솔직히 아방XD Sports보단 훨 낫져... 물론 갠적인 생각)<BR>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BR>잘봤습니다...

조병주님의 댓글

  • 조병주
  • 작성일
저도 2.0스틱 사서 터보올리려구하는대 비용은 어느정도 들엇으며 샵은 어디로 가는게 좋은지 좀 알려주세요

김상일님의 댓글

  • 김상일
  • 작성일
호........... 대단하네요...<BR>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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