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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문 튜닝 브랜드 알피나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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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부터 BMW 일부 차종을 튜닝해온 ‘알피나(Alpina)’가 BMW의 품으로 들어간다. 지난 10일(현지시간), BMW 그룹이 알피나의 상표권을 취득했다. 이로써 BMW 그룹은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알피나 등 산하 브랜드 네 개를 갖는다.


두 회사는 인수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BMW는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과 날이 갈수록 엄격한 배기가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의 규제는 알피나와 같은 소규모 자동차 제조사에게 큰 부담이 된다고 판단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알피나의 장기적인 생존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라며 이유를 말했다.


인수 이후 알피나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BMW M과 알피나 모두 고성능 자동차를 만들기 때문.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M은 퍼포먼스, 알피나는 그랜드 투어링에 초점을 맞췄다. 향후 알피나는 M 부문과 유사한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알피나는 2025년까지 BMW 양산차의 파워트레인과 섀시, 실내 등을 개조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후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1>은 ‘알피나는 2026년부터 완성차를 만들지 않는다’고 예측했다. 2026년부터는 알피나 직원 일부를 BMW 그룹의 다른 브랜드로 옮기는 등 조직 개편을 실행한다. 서비스 및 부품 공급은 기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글 최지욱 기자

사진 각 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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