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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J 디젤엔진에 관한 짧막한 스토리 with 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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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기아자동차는 과거 마쯔다와의 기술제휴 관계였죠.

 

말이좋아 기술제휴지 그냥 기술도입선이지만

 

여튼 80년대 초반 기아는 이 차를 국내에 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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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만한 분은 아실 기아 봉고트럭

 

그리고 이 차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이 엔진도 도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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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 퍼킨스 200시리즈 S2엔진

 

2.2리터 디젤엔진이고 당시 마쯔다봉고와 한국버전 기아봉고에 탑재됩니다.

 

마쯔다 조차 당시에는 디젤엔진에 관한 노하우가 부족해 결국 영국 퍼킨스사에 설계용역을 맡겨 생산했습니다.

 

원래의 명칭은 Perkins GB엔진, 형식번호 4.135

 

주철블록에 2209cc OHV방식입니다.

 

 

여튼 기아는 이걸 탑재 한 봉고를 이용해 한국 내 자동차 시장에서 꽤나 짭짤한 재미를 봤고 많은 판매량을 기록합니다.

 

 

세월이 흘러흘러

 

마쯔다는 퍼킨스 200시리즈 엔진의 후계자격으로 자체적인 설계를 활용 해 새로운 엔진을 만들어냅니다.

 

아마 마쯔다에서는 퍼킨스 200시리즈 엔진을 제작하며 얻은 노하우를 통해 자신들이 제대로 된 좋은 디젤엔진을 개발 할 거라 믿었나봅니다.

 

여튼 이렇게 탄생한 엔진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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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 RF엔진입니다.

 

이게 위키백과에 참조를 해 보니 가솔린 엔진인 마쯔다 FE엔진과 블럭이 거의 동일하다고 나오네요.

 

FE엔진은 기아 콩코드 2.0에 탑재된 바로 그 엔진이며 FE DOHC버전은 스포티지 가솔린 차량에도 탑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이 RF엔진은 가솔린 엔진인 FE엔진과는 헤드가 완전히 다르다고 합니다.

 

마쯔다 F2엔진의 블럭을 활용 한 2,184cc R2도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RF엔진과 R2엔진부터는 기존의퍼킨스 200시리즈 엔진과 달리 이 엔진들부터는 SOHC입니다.

 

 

마쯔다에서는 1983년 기존의 마쯔다 봉고를 대체하는 차량에 RF엔진을 탑재 해 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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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 봉고 브로니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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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기아가 출시한 베스타의 베이스죠.

 

베스타에 RF엔진과 R2엔진을 탑재 해 국내에서 출시를 했으며 국내출시 당시에는 로나엔진이라는 명칭으로 출시 합니다.

 

여튼 순조롭게 판매가 되는가 싶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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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엔진에 문제가 좀 있었나봅니다.

 

헤드가 녹아내리고 화재가 나고 등등등 국내에서는 이 엔진에 대한 이슈가 좀 있었고

 

아마 일본 내에서도 제법 말이 있었나봅니다.

 

여튼 기아는 이걸 차마 두눈뜨고 볼수는 없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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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출시 한 트럭버전인 와이드봉고부터는

 

기존에 쓰던 S2 엔진을 2.4리터로 개량 한 SF엔진을 탑재 해 사용합니다.

 

 

이미 로나엔진에 심하게 데인 기아는 결국 마쯔다 퍼킨스 200시리즈 엔진을 자체적으로 대폭 개량 해 사용하기로 합니다.

 

이 시점에서 RF. R2엔진을 라이센스 도입 한 로나엔진은 마쯔다의 최신 엔진이었기에 기아가 자체적으로 개량 할 방법은 없었을겁니다.

 

어쨌든 마쯔다 퍼킨스 200시리즈 엔진은 위에 설명했듯 OHV엔진이었기에

 

이 후 나온 개량형도 당연히 OHV엔진으로 나오는게 당연했을을거라 봅니다.

 

 

1992년 중순, 첫 개량형인 VN엔진을 하이베스타에 탑재 해 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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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말, 기아는 와이드봉고의 연식변경 모델에 JS엔진을 탑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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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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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엔진으로 한차례 더 개량 해 봉고J2와 프레지오, 하이베스타를 선보입니다.

 

1997년, 우리에게도 익숙한 봉고프런티어가 출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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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동시에 2,957cc로 배기량이 증대 된 JT엔진을 탑재 합니다.

 

프레지오에도 JT엔진이 탑재가 됩니다.

 

 

1998년, J3엔진이 출시합니다.

 

이 엔진부터는 특이한 부분이, 기존의 OHV를 버리고 DOHC방식을 적용합니다.

 

그리고 이 엔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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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차인지 다들 아시죠???

 

J3엔진은 매연문제가 터져나와 결국 출력을 줄이는등의 수정이 있었으나 여튼 절찬리에 판매되었고

 

이 후 커먼레일 엔진으로 한번 더 개량되며 기아 J엔진으로 아직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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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의 RF, R2엔진의 내구성을 겪고

 

완전 구형인 마쯔다 퍼킨스200엔진을 기반으로 수많은 개량을 거쳐

 

최근까지 생산 된 여전히 익숙한 차량들에게 탑재되었습니다.

 

퍼킨스가 설계해준 영국감성은 멀리 돌고돌아 기아에게 남아 그 DNA가 남아있습니다.

 

덕분에 기아는 마쯔다의 RF,R2엔진과는 다르게 헤드관련 이슈는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만

 

아쉽게도 J엔진 또한 내구성이 썩 좋지는 않은 엔진이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뭐 헤드문제가 심한 RF,R2엔진보다는 훨씬 낫지만요.

 

 

 

아직도 생산중인 J2와 JT엔진의 사양을 카탈로그에서 발췌했습니다.

 

여전히 현대위아에서는 이 엔진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아 봉고3는 개발도상국에서 아직도 이 엔진들을 탑재 해 판매중입니다.

 

확실히 OHV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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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현대와 기아가 한창 경쟁하던 시기에 현대포터와 그레이스에 탑재되던 현대 D계열(미쯔비시 아스트론 기반) 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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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엔진들은 그냥 SOHC입니다.

 

 

 

 

 

참고로 이 엔진들이 제작되는동안 스포티지 1세대와 레토나는 2003년 단종될때까지 여전히 RF엔진을 기반으로 TCI를 탑재 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 차들도 헤드관련 이슈가 은근히 있었다고 합니다.




보배펌임

https://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2105111 

은근 보배에 고수분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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