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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완전 자율주행 패키지’ 구매 비율, 갈수록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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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신차 구매자들에게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는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 구매 비율이 매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국 시장 분석 업체 트레피스(Trefis)에 따르면 신차 구매시 FSD를 구매하는 소비자의 비율은 2019년 37%에서 2020년 22%, 2021년 12% 수준으로 떨어졌다.

테슬라 모델3.


FSD는 오토파일럿보다는 다소 향상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고, 내비게이션 경로에 따라 이동할 분기점을 선택하며, 좌회전과 우회전을 스스로 한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출시해 미국 지역 일부 소비자들에게 배포한 상황이다.

FSD 구매 비율이 떨어지는 이유로는 우선 FSD 기능이 고급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인기있는 옵션일 수 있다는 것이다. FSD가 고가의 옵션이기 때문에 모델S, 모델X 같은 프리미엄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다. 그런데 올해는 상대적으로 차량 가격이 저렴한 모델3와 모델Y가 많이 팔려 FSD 구매 비율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토파일럿과 관련한 충돌사고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조사하고 있는 상황도 FSD 구매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테슬라는 FSD 패키지의 가격을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인상했다. FSD 가격은 2019년 약 5000달러(한화 600만원)에서 현재 1만 달러 수준으로 올랐다. 한국에선 9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기능이 추가되면 가격도 계속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FSD 구매 비율이 줄었음에도 FSD 매출은 매해 늘고 있다. 트레피스에 따르면 FSD 매출은 2020년 8억 달러(한화 9500억원)에서 2021년 10억 달러(1조2000억원), 2022년에는 14억 달러(1조6000억원)로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도입된 월 200달러의 FSD 구독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FSD 매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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