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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마저 디젤 단종..국산 소형 SUV 디젤차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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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셀토스를 마지막으로 국산 소형 SUV 시장에서 디젤 파워트레인이 자취를 감췄다. 디젤 엔진의 빈자리는 가솔린 다운사이징 엔진과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대체한다.


기아는 지난달을 끝으로 셀토스 디젤 모델 계약을 중단했다. 회사는 올 연말까지만 기존 계약분을 생산하고, 향후 국내 시장에서 디젤 모델을 완전히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 코나ㆍ쌍용차 티볼리ㆍ쉐보레 트랙스ㆍ르노 캡처에 이어 셀토스를 끝으로 국산 소형 SUV에서 디젤 파워트레인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2022 기아 셀토스
 

가장 먼저 디젤 엔진과 이별한 차는 코나다. 코나는 가솔린부터 디젤과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무기로 내세웠지만, 지난해 10월 부분변경을 거치며 수요가 낮은 디젤 모델과 품질 문제가 발생한 전기차를 각각 단종시켰다. 단종 전 코나 디젤 모델의 선택 비중은 10%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쌍용차 티볼리가 2020년을 끝으로 디젤 모델 판매를 중단했고 쉐보레 트랙스도 유로6d 배출가스 기준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디젤 엔진 생산을 멈췄다. 르노 캡처 역시 올해 3월 실적 부진을 이유로 디젤 모델 판매를 중단하고 가솔린 판매에 집중한다.


한때는 "SUV=디젤"이라는 공식이 있을 만큼, 소형 SUV 시장에서도 디젤 엔진에 대한 수요가 꾸준했다. 그러나 디젤게이트 이후 친환경ㆍ전동화 시대에 맞춰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 비중을 늘리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비중을 높이며 디젤 엔진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었다.


초기 비용 문제 역시 성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 국산차 관계자는 "디젤 엔진은 장거리 고속주행 등에서 연비가 높지만, 차량 가격도 상대적으로 더 비싸다"며, "비교적 저렴한 소형 SUV를 찾는 고객들이 많게는 수백만원이나 더 지불하며 디젤 엔진을 구매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입 소형 SUV 시장는 여전히 디젤 모델이 강세를 보인다. 폭스바겐 티록과 푸조 2008,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DS 3 크로스백 등 대부분 디젤 모델이 주력이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소형 SUV도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모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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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개 / 1페이지

    차덕님의 댓글

    코나 두번째줄에 순수 전기차라 써져있는데
    순수 전기차는 다른 파워트레인이 없는
    오직 전기만 사용하는걸 순수 전기차라 합니다.

    gex님의 댓글의 댓글

    아마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랑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과 차별화하기 위해 순수전기차라고 표현한 거 같은데요?

    ㅇㅇ님의 댓글의 댓글

    내연기관 전혀 없이 오로지 전기로만 가면 그게 순수전기차입니다. 라인업에 전기차 뿐이여야 순수전기차가 되는게 아니고.. 코나 EV만을 얘기하는건데, 이상한 꼬투리잡기좀 안하셨으면 하네요 댓글달기전에 모를땐 구글링도 한번씩 해보시고..

    반디젤님의 댓글

    바람직한 현상이죠.  그동안  찬환경같은  사기에  많이들  속았으니까요.  신차는  찬환경,  좀  몰다가  관리 안하면  화생방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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